오늘은 DEPOSIT 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조금 늦은감이 있긴하지만,
이 디파짓이 미국생활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을정도로
아파트부터 어느정도 비싼물건의 구입에는
모두 이 디파짓의 개념이 적용됩니다
몇가지 예를 들어드리자면,
첫째는 핸드폰입니다
물론 모~든 핸드폰에 다 디파짓이 적용되는건 아니지만
조금 가격이 나가는 기계에는 기계값과 함께 디파짓이 적용됩니다
한국의 개념에 적용시켜보면, 일종의 보증금 같은건데요
처음에 핸드폰을 사면서 보증금을 맡겨놓고,
나중에 다시 반납하고 그 보증금을 돌려받는 개념입니다
이 경우는,
혹시 중간에 약정기간을 어기고 해지할경우
디파짓의 일부를 돌려받을 수 없는것이지요,
그리고 두번째는 은행의 계좌를 만드는 경우입니다
은행마다 적용하는 개념이 다르지만,
모든은행이 일반적으로 이 개념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통장계좌에 어느정도의 금액이 남아있지 않을경우는
자동으로 통장의 밸런스가 삭제되거나,
혹은 마이너스로 넘어가면서 패널티가 적용됩니다
처음에는 이 패널티의 기준을 모르고 적용받았을 경우
은행에가서 상황을 설명하고 한번정도 잘 넘어갈 수 있지만
두번째부터는 어림없다는거!!
모두 기록이 남아있기 때문에 두번 같은경우가 생기지않게 조심해야합니다
많은 학생이 통장계좌의 잔고를 생각하지않고
결제가 된다고 계속 사용하다가 마이너스되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세번째는 아파트렌트의 경우입니다
보통 아파트를 계약할경우 한달렌트비와 같은 디파짓을 적용합니다
어떤 아파트는 직업이없거나 사회번호가 없는 학생일경우
집을 렌트해주지 않지만, 디파짓을 조금 더 지불하고
렌트를 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파트의 경우는 다른것과는 달리 디파짓을 모두 돌려받을순 없습니다
미국의 거의모든 아파트는 카펫이 깔려있어서
기본적으로 그 관리비가 마지막에 디파짓에서 삭감되구요
집을 나가기전에 벽의 상태부터, 조그만 상태까지 점검해서
이 디파짓에서 삭감하거든요,
그래서 집을 좀 험하게 사용했을 경우에는,
처음지불한 디파짓의 50%정도도 받지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찌보면 우리나라의 보증금과 같은 개념이지만 조금은 다르죠??
이렇게 디파짓이 적용되는 물건이나 렌트의경우,
꼼꼼히 알아보고, 얼마나 적용되며 또 돌려받는지
확실히 이해하고 구입하셔야 됩니다
아니면 나중에 많이많이 놀라거든요 ㅎ
지금껏 3개월정도 살면서 이 미국이란 나라의 새로운것을 알고있는데
처음 놀랬던 필요이상으로 컸던 변기 물 내려가는 소리와,
식욕을 떨어뜨렸던 팁, 그다음으로 날 신경쓰이게했던 디파짓 ㅋㅋ
아직도 이곳에서 지낼 시간이 많으니,
더 놀랄일도 많겠죠?? ㅎ
다음엔 또 어떤 놀랄일이 있을지 기대하면서,
그럼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