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오는 목요일 오늘은 학원 수업을 마치고 뭐할까? 생각했었는데 글쎄 내가 뮤지컬 티켓을

사놓았단 사실을 까먹은채, 그저 하루하루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있었다

저번주 화요일날 사놓고서는 금새 까먹은 것이다. 다행히 같이 티켓을 산 희영이가 들고 갔다가

챙겨와서 다행이었지, 암튼 그렇게 오늘은 8시 메리포핀스 공연을 보러 또 타임스퀘어를 갔다

항상가면 반듯이 있는 삼성과 엘지광고판을 보면서 화려한 조명등과 간판아래서 한참을 눈을 뗄수 없게

나를 유혹시긴다. 세계에서 제일 땅값이 비싼곳 ! 광고비가 가장 비싼곳이 바로 타임스퀘어라는데,

정말 그럴만도 하듯이 언제나 관광객이로 붐비고 있었다. 그래서 요즘은 유명한 뮤지컬은 당일날 당연히

표를 살수 없을 뿐더러, 이렇게 인기좋은 디즈니 뮤지컬은 티켓츠에서도 살수가 없다.

우리도 저번주 화요일날 표를 사러갔을때 다음주 수요일꺼까지는 매진이여서 목요일 것을 산것이다.

그렇게 처음 애니메이션 뮤지컬을 보는데, 순간 여태컷 봤던 뮤지컬과는 스켈이 다르다는걸 자리를 앉는

순간 알았다. 보통 다른 뮤지컬들은 2층이 전부고 많이 와봤자, 평일에는 만석이 되지 않았고

안좋은 자리여봤자 2층 구석이였는데, 여기 극장은 깎아지른 절벽으로 된3층의 좌석과 발코니의 좌석들까지

평일인 오늘에 만석이였다. 내가 저번에 카르멘을 보러 링컨센터에 갔을때의 구조와 비슷하게 되어있었다

그리고 정말 어린아이들과 부모님들이 많이 와서 그런지 분위기가 시끌버적했다. 그런데,

정말 화련한 무대 장ㅊㅣ가 열번도 넘게 바꼈다가 메리포핀스도 하늘로 몇번 날아다니고

화려하게 옷을 바꿔입는등, 여태껏 봤던것중에서 가장 화려하고 멋지고 재밌었던거 갔다

조명도 여러개 바뀌면서 별을 만들어내고 웰컴이란 welcome 다시 우리곁에 돌아온 메리포핀스를 환영했다

그리고 한 남자가 노래를 부르다가 갑지가 벽을 타고 걷기 시작했는데 오른쪽 벽을 타고 가서 천장을 걸어가더니

왼쪽벽을 타고 내려왔다. 그순간 어린 아이들은 입을 다물수가 없었고 다들 뮤지컬에 흠뻑 빠져있었다

정말 이뮤지컬은 조금 돈을 더주고서라도 일층에 봤어야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다음에도 뮤지컬을 본다면 아마 애니메이션을 볼것이다. 메리포핀스는 1918년부터 시작해서

거의 100년에 가까운역사를 가지면서 하는 뮤지컬이다 그만큼 인정됐고 애니메이션으로 나왔기에

아직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는거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