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월이네....홈스테이로 이사한지도 엊그제 같은데...벌써 3개월째 접어들고..

시간은 흐르고 통장은 비워가고....허리를 졸라매면서 아껴봐야 느는것은 배살뿐일세....ㅠㅠ

12월에 미국에 맨땅헤딩하면서 살것이 좀 많아서 많이 쓴 편이었는데 1월은 아껴졌을까?...

대답은 ...^^* NO...

이것저것....아낄려고 노력은 하는데 그래도 필요한것은 사야하기 때문에..그다지 아껴지지

않은것 같은데 애들은 나보고 미쳤다고 한다...

1월의 나의 목표....

용돈 50불로 한달을 버텨 보자....

결론....대충 맞아 떨어졌다.....그리고...친구들도 대충 떨어졌다..^^*

필리핀에서도 1500을 썼는데....미국에서 50불이라....애들이 싫어할만도 하겠지....

일단 학비야 기본적인 것이고...

학교에서 밥을 안먹다 보니 밥값은 많이 아꼈다....

홈스테이를 잘 들어간 덕에 점심도 학교에 들고갈 수 있어서 밥값으로 들어가는돈은

거의 막을 수 있었다...

홈스테이에 사는 애들 대부분이 한국 음식이 그립거나 매운 음식이 먹고 싶어서

일주일에 한 두번은 꼭 반애들끼리 뭉쳐서 음식점에 점심이나 저녁을 먹으러 가는데

그렇게 한번 갈때마다 10불씩 지출해야만 한다...물까지 싸댕기는 내가 그것은 사치라고 생각할  수

밖에...

1월 6일..홈스테이 방값 600불 지출..

교통카드 구입 54 불

군것질 꺼리...20불..

최소한의 외식..20불

연습장및 학용품 구입....20불..(학용품 가격이 의외로 너무 비싸다...)

한국음식제료 구입 20불..

학교 교제 구입...30불 (디플로마 과정은 책을 사야한다고 하네..ㅠㅠ책값도 비싸다..)

학비를 제외하고 770불 정도 ?.... 많이 아낀 편인가?..^^*

애들은 캐나다니 뭐니..잘만 돌아 다니는데.....난뭐....방콕이나....ㅎㅎㅎ

ㅋㅋㅋ  웃어야 하는건지 울어야 하는건지.....

한국의 집을 생각한다면 당연한 것인것을...왜 그리 욕심이 나는지....

1달에 100불씩 1년만 아껴도 한달 영어공부 더 할 수 있다는 각오로..열심히 아껴 볼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