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엠버시 디플로마 과정을 마치고 갈 학교...

우리집에서 걸어가도 될만큼 가까운 " clover park" 컬리지이다...

기술학교라서 학교가 좀..무식하게 생겼다..^^* 이 학교에도 international student 를 위해서

ESL 과정을 가지고 있는데 한국인은 달랑 3명......

미국에서 이정도로 한국인이 적은 학교는 아마도 없을 것 같다....

나도 이 이야기를 들었을때 얼마나 솔깃 하던지.. 모든 유학생들이 원하고 바라던...꿈꾸어 오던 그런

학교가 아니던가....

그러나.....

어찌 장점만 있으랴...... 모든것이 좋은것이 있다면 나쁜것도 있기 마련....

한국인 3명.....한국에 이 소식을 유학원에 전한다면 유학원에서 엄청난 학생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단점이 바로....

ESL 과정에 총 학생수가..... 단 3명이라는것...^^*

감이 잡히나?....

한국인은 달랑 3명....그리고 총 학생수도 3명....선생님은 1명 클래스도 1개..

가히...과외수업 수준을 자랑하는 곳이다..^^ 어떻게 보면 이것 역시도 장점이 될 수도 있다...

미국같이 인건비 비싼 곳에서 자기만 열심히 한다면 이것보다 좋을순 없을 것이다...

자기가 선생님과 이야기 할 시간도 많을것이고 1:1 수업을 할 시간도 많고 많은 시간을 선생님과

보내면서 엄청나게 빨리 영어실력을 늘릴수도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각기다른 영어실력을 가지고 있는 학생을 한곳에 묶어서 수업을 하다보니

실력이 없는 학생은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는 편이고, 실력이 좋은 학색은 더 이상 실력을 향상시키기

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 선생님이 각 학생에 맞게 수업을 하고 숙제 수준도 다르게 내 준다고는

하나 수업 전반적인 수준을 너무 낮게 잡을 수 없기 때문에 결국 소외감이 들고 자신감을 잃어 가기

때문에...

그래도 이정도라면....자기만 열심히 한다면 미국에서 가장 빨리 영어 실력을 늘릴수도 있을것

같기도 하다....

참고로 나는 ESL 과정을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학교로 바도 입학하는 것이라 이것과는 상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