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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연수일기 45
- 이름 : 누리
- 작성일 : 2014-10-28
- 조회수 : 837
- 추천수 : 0
오늘은 주말을 맞이해서 남자친구의 머리를 제가 직접 짤라주었습니다.
남자 머리는 자주 짤라야 하나바요. 남자친구가 한국에서도 머리를 자주 짜르는 편인데,
이곳에서도 저번에 머리를 짤랐는데..
그 가격이 기본 컷인데 30불 우리나라돈으로 하면 머리 기본 컷을 하는데..
무려 3만 6천원 정도 하는 엄청난 가격입니다. 염색을 하려면 10만원이 훨씬 넘구요.
그래서 지난 주에 남자친구 부모님에게 택배를 부탁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도 축구화를 이곳에서 사면 20만원 가까이해서 한국에서 사서 같이 붙여주셨는데요.
그때 바리깡과 숱가위를 같이 보내주셨습니다.
그래서 주말을 맞이하여 오늘은 머리 자르는 날로 정했습니다.
두근두근 난생처음 잡아보는 바리깡 어떻게 해야할지 네이버에 남자친구머리짤라주기도
검색해보고 어떻게 해야할지 많이 난감했었는데, 남자친구는 가장 긴 mm로 먼저 짜르라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그래도 어떻게 어떻게 잘 짤랐어요.
얼마나 긴장이되고 떨리던지 잘못짜르면 이 원망을 어떻게 감당할지 두려웠거든요.
그래도 나름 만족해하니 다행이네요. 저도 염색을 하고 싶어서 슈퍼마켓 가서 염색약을 사서
남자친구가 직접 비닐장갑을 끼고 염색을 해주었습니다.
오늘은 서로가 서로의 머리를 해주고 재미있는 추억도 만들고 돈도 아끼고 재미있었네요.
그래서 아낀 돈을 가지고 저희는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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