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에서-일본인 친구 나나에-^^

안녕하세요-에바입니다-^^
여러분의 격려덕분에 저는 잘지내고 있습니다-
여러분 감사해요~~~

음...오늘은 제가 일했던 경험에 대해 얘기해보려구여-ㅋㅋ
왜 과거형이냐면...부끄럽지만 3주만에 그만뒀거든여--;;;
제가 일했던 곳은 스시트레인이구여-
케언즈엔 3군데가 있어여-

먼저 일을 하기 위해서 텍스파일번호가 필요합니다-
인터넷으로 신청을하고 임시번호를 받은후 일주일에서 이주일을 기다리면
진짜 번호를 우편으로 받을수 있어여-
이번호가 있어야 월급을 받을수 있으니까 일하실분은 미리미리 신청하시구여-^^

다음 이력서를 내고 인터뷰하러 오라는 연락을 받으시면 가서 매니져와 인터뷰를 하고
일을 시작하는거죠-

제가 했던일은 waitress구여,주방에서 설거지,스시접시 가격체크,계산하기,손님이 원하는 스시 오더받고
스시바에 오더 내리기(큰소리로^^)

제가 일했던 곳에는 거의가 호주사람들이 손님이었거든여-
스텝은 오지,한국인,일본인 이었구여-
스텝친구들도 굉장히 친절하게 일에대해 잘 알려줬고 손님들도 트레이닝 받고 있다는거 얘기하면
천천히 얘기해서 주문해주고 웃어주고 제겐 진짜 힘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한번은 아빠랑 아주이쁜 꼬마 아가씨가 왔었는데 꼬마가 스시를 입에 가득넣고 오물오물 거리길래
제가 이쁜 컵에 물을 가져다 줬는데-그때 이렇땐 뭐라고 얘기해야하지?아빠가 물으니까 너무 귀엽게
고마워여-이렇게 얘기 하는거예요-
나갈때도 예쁘게 인사하고 그 손님도 고맙다고 인사하고 가고^^
가끔 미소를 지을수 있는 일이 종종 있었죠-^^

아무튼 3주동안 힘들고도 정말 좋은 경험이었어여-
근데 왜...그만두었냐면....
제가 10월5일날 졸업인데다 매일 일을 하러 가야하는 상황이었거든여-
그게 너무 힘든거예요-의지박약...ㅜㅜ
그리고 저의 학교에는 1:1수업이 있는데 늦게 끝나는 날도 있는데 시간이 너무 빡빡해서
그저 3주동안의 좋은 경험으로.....
이렇게 파트타임일을 처음 해본 거였거든여-
크크...

암튼 보통이곳에서는 레스토랑, 호텔,리조트 housekeeping,기념품가게,빌딩청소 이런일들을 해요.
그리고 스시트레인의 경우 올검정 운동화,검정바지가 필요하구여-
이 두가지 아이템은 다른 곳에서도 유니폼으로 많이 입어요-
가지고 있다면 따로 사지 않아도 되니까 좋을꺼 같아요-^^

일을구하실때 이력서 내고 연락기다리고 힘들수도 있지만 너무 조급해 하지 말고
힘내시구여-
보통 1-2주씩 시간걸려 구하니까요-
모두들 공부도 열심히하고 힘내서 일도 하자구여-^^

그럼 담에 봐요-^^아자~!!!!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