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3 berly st. near Mcleod st. 

가격 : 110불(주) 본드비없음

전체적인 평 :

모든 쉐어하우스가 그렇듯이 방음이 안되는 것을 빼고는 가격 대비 효율로 봐서 전혀 손색없는 곳인 것 같습니다.

일부러 단점을 꼬집어내자면 주인(인도네시아인)이 함께 살고 있다는 것과 깔끔한 성격이라 그런 부분에 있어서

지적을 하는 편입니다. 각  방이 잠글 수 있는 문이 아니라는 것도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집안이 워낙 깔끔한 편이고 포켓볼을 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냉장고는 두개가 있어 주인과 따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방은 총 3개인데 주인, 나, 그리고 한국커플이 살고 있는 중입니다. 세탁기도 7.5kg용이라 일주일에 한 번만 사용해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방의 크기가 너무 큰지라 에어컨을 가동해도 20분 지나야 시원해질 정도입니다. 

트윈룸으로 용도를 바꿀 경우는 1인당 80불씩 160불을 지불하면 두명이서 살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장농, 책상, 의자, 스탠드, 옷걸이대 겸 간이서랍, 침대가 방안에 있구요. 이정도면 공부하는 학생들에겐 거의 완벽하게

가구를 구비해둔 것이라고 보시면됩니다.

주인아저씨의 업무상 오후 3시부터 새벽 3시까지 일을 하시기 때문에 룸메이트의 허락을 받으면

새벽 2시까지도 지인들을 초대해 파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티와의 거리는 걸어서 25분, 자전거로는 1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집을 처음 보시는 분들은 딱 방만 보시고 살 것을 결정하시곤 하는데요.

지금 제가 위에서와 같이 써놓은 것들을 방을 보실 때 꼭 체크하시는게 필요하겠습니다.

물론 가격과 거리와 살 방이 중요하겠지만, 한층에 얼마나 많은 룸이 있으며 사람들이 누가 사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보시고, 주방이나 욕실, 거실 등등도 꼼꼼히 따져보면 좋으시겠습니다. ^^

그럼 사진으로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