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제가 호주라는 나라에 대해서 공부를 안하고 온 것은 아니지만,

필리핀에 있을 때 다 까먹고 호주를 왔기 때문에...;;;;

그저.. 호주란 나라는 우리나라보다 선진국이다!!

케언즈는 인구가 적고 외국인 비율이 더 높은 도시다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와서 알게 된 것은 엄청나게 많다는거죠.

아무튼 중복되는 얘기가 있더라도 잘 읽어주삼!! ^ ^ 케언즈 중심으로 말씀드립니다.

첫째, 우리나라와 반대로 운전한다. (당연히 아시겠죠 ㅋㅋ)

형님께선 하시는 말 중에 " 항상 첨엔 우측부터 조심하라!!"

자전거를 탈 땐 하이바를 꼭 착용한다. 밤엔 불까지 달아야 한다.

둘째, 물가수준은 내 생각에 약 1.3~4배다. 하지만 더 싼 것도 있다. 특히 맥주, 와인

쌓아두고 먹으면 우리나라 물가수준과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셋째, 케언즈는 특히 학생들이 돈에 대해 민감해서 도시락을 대부분 싸온다. 그래서 돈을 안쓴다.

(하지만 저는 요즘 그냥 싸먹고 있습니다. 싸고 좋은 것들로... 5,6불) 

넷째, 여기 게임방은 (특히 케언즈) 게임할 곳이 한 군데도 없다. ㅜㅜ 놀만한 데도 한정되어 있다.

펍이나 클럽이 몇 군데 있지만, 그 몇 군데가 끝이라는 거죠. ^^;; 

다섯째, 그래서 할 것이 너무 없다. 그래서 공부가 더 되겠죠.^^

여섯째, 그렇다고 다들 공부를 하는 것은 아니다. 노트북 있는 사람들끼리는

약간의 친분만 있어도 파일을 공유하는 문화입니다. 무한도전이 최고의 인기죠. ^^

일곱째, 많은 사람들이 호주에 대한 환상을 하고 온다. 특히 학원에 대해...

그래서 아쉬워하는 학생들도 많구요. 심지어는 다시 필리핀으로 가는 학생들도 많답니다.

여덟째, 고기가 정말 잘잡힌다. 공기도 맑다. 환경이 깨끗하다.

특히 낚시 좋아하는 분들... 여기 너무 좋습니다. ^^ 기관지 안좋으신 분들도 환영!

아홉째, 100%안전한 곳은 없다. 밤길 조심. 사람 조심. 물건 조심.

벌써 말씀드렸지만, 여기도 똑같은 사람사는 동네라는거...

열째, 너무 외롭다. ㅜㅜ 작은 도시 케언즈... 그래서 놀 곳도 없는 케언즈...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이 많은 찾는 케언즈이지만...

공부를 안하는 친구들은 맨날 (특히) 한국인 친구들과 패밀리를 만들어 논답니다.

남자들은 너무 컴퓨터에만 매달려 살지 말구요.

어울릴 땐 어울리고 공부할 땐 공부를 하도록 합시다. ^^

마지막으로 저의 스페셜 사진을 올리면서 ~~ 감사 감사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