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언즈는 우리 나라로 치면 제주도 같은 도시입니다.
한마디로 관광 도시인것이죠...
그래서 호텔이랑 백팩커스가 많습니다.
제주도랑 뭐 이래 저래 틀린점은 많겠지만, 개념상 비스모리 하단 말입니다.

그리고 도시 위치상 가을날씨 이하로 기온이 떨어 지지 않아서
물 위에서든, 계곡에서든, 하늘에서든 할 놀이가 많지요.

크게
스카이 다이빙 약 $300 내외 (사진 DVD 제작 제외)
스쿠버 다이빙 약 $110 내외
스노클링 약 $80 내외
레프팅 약 $160 내외
케이블 스키 (수상스키) 약 $40 내외
번지 점프 약 $100 내외 이정도??

제 개인적으로는 스카이 다이빙이 가장 좋았고,
호주라는 나라에 오시면 한번 꼭 해보라 강추 하고 싶네요.
우리 나라에는 이런거 하기 힘드니까요.
그리고 생각 보다 하나도 안 무섭다는거~

그리고 낙하산 메는 순간부터는 아무것도 소지 할수 없으니까요.
돈을 추가 하셔서 사진이나 DVD 를 찍거나 아니면,
친구와 순번을 나누어서 나머지 친구들이 사진을 찍어 주거나 하세요.
저희들은 이거 몰라서 한꺼번에 다 뛰어 내려서 낙하산 입고 있는 모습이랑 뛰어 내리는 사진은
하 나 도 없 습 니 다!!!!

그리고 14,000 ft 에 올라 가면 추우니까 꼭 긴팔 하나 챙겨 가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반바지 입었었는데, 허벅지 동상 걸리는 줄 알았습니다.
엊그제도 옆방 동생들이 다녀와서는 위에서 너무 추웠다 그러더라구요.
제가 그거 말 해주는걸 까 먹어서...ㅋㅋㅋ

저는 스쿠버 다이빙도 좋았습니다만, 다들 필리핀 다녀 오신 분들은 필리핀 바다가 더 이쁘다고 하더군요.
저도 제가 간날 시야가 그다지 좋지 않아서 니모만 보고 힘들게 나와버렸답니다.
스쿠버 다이빙은 굳이 수영을 못 해도 되지만, 수영을 못하는 친구들은 일단 물에 대한 공포가 있어서요.
거의 50% 이상은 실패 한다 보심 됩니다.
하여 스쿠버 다이빙 가실꺼면 가기 전에 수영장 가서 머리 담그는 연습 하루 이틀은 하고 하시는 것이
실패율 저하에 도움이 되실 거에요.
instructor가 처음 물에 넣어 봤을때 너무 떨거나, 겁내 하는 모습이 보이면
바로 물 밖으로 보냅니다. 안전을 위해서이지요.
그래서 제가 아는 수영 못하는 여자 애들이 스쿠버 갔다가 모두 실패 하고 바로 물 밖으로 나왔습니다.
(돈을 똑같이 주고 못 하고 오는거죠~)

하지만 스노클링으로 간 Upolu Cay 는 바다 중앙의 있는 작은 모래섬인데 정말 신기하고 좋았습니다.
우리 나라 인근에는 볼수 없는 그런 곳이죠.
바다 한 중간에 모래 언덕이 조그마 하게 있고, 큰 배에서 작은 배로 그 모래 언덕 주위까지 실어다줍니다.
그리고 걸어서 그 모래 언덕까지 가는데요. 바다 중간에 그런 모래언덕이 덩~그러니 있다는게 정말 신기합니다.
걸어도 걸어도 그 모래 언덕까지의 물의 높이가 무릎 이상을 넘지 않는 정말 안전한 곳이거든요.
물은 너무 맑구요.
그 자리에 주저 앉기만 해도 주위에 노란 고기 빨간 고기가 몰려 드는것도 아주 신기 하구요.

여기는 거의 식사나 물도 다 개별적으로 사 먹어야 하는데,
스쿠버 다이빙은 음료, 점심, 와인까지 무료여서 돈없는 학생으로선 가장 좋았던 코스였던거 같습니다...ㅋㅋ

레프팅이랑 케이블 스키도 많은 친구들이 하던데, 저는 별로 안 땡기더라구요.
한국이랑은 틀리다고는 하던데요. 이상하게 하기 싫더라구요...
여기 오심 많이 해 보세요...
지금 여기는 레포츠의 시즌이랍니다.
차라리 약간 선선한 날씨보다는 지금처럼 더워서 쪄 죽을때 물에 풍덩풍덩 하는게 정말 제맛이죠.
물론 선크림과 모자, 선글라스는 필수입니다~!!

[ 미션 비치로 스카이 다이빙 고고싱~ ]

 [ 여긴 Oyster Reef 와 Upolu Cay 스쿠바 다이빙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