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일주일을 너무나 바보같이 지냈습니다 -_-;; 수업 적응을 제대로 못한 것이지요..

일주일이 지나도 수업시간에 게임을 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기선 일반적인 수업 방식중

하나 입니다. 좀 더 수업을 즐기고 자유롭게 얘기하는 것이 몸에 배여 있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그저 설명하는 것을 듣고, 상대방이 내 의견을 경청하고, 주는대로 받는 수업 방식에 익숙해져 있어 나에게는

학교 생활의 하루하루가 지루함과 고통의 연속이었습니다 -_ㅜ

그러던 찰나 비지니스 코스에 대해 듣게 되었죠. 

너에게 분명히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스페셜한 코스다. 많은 단어를 알게 될 것이다. 선생님도 프로페셔널이다...

등등..  뭔가 엄청나게 과대 포장된 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_-;;

마침 수업 끝나고 테스트가 있다고 해서  바로 테스트를 봤습니다.

이렇게 시간만 보내다가는 죽도 밥도 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테스트가.. 너무 어려웠습니다......OTL

하지만 이상하게도(?) 통과되어 (판단 기준이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_-;;; ) 다음주 부터 비지니스 코스로

바꾸게 되었죠. 거기다  mush less grammar 라는 문구와 함께 8주 비니지스 수업을 수강하는 동안은 다른 수업으로

바꿀 수 없다는 종이에 사인까지 했습니다.    ..... 왠지 수상한 냄새가......... 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월요일이 되었습니다.



수업 시간도 바뀌었습니다. 10시20분 부터 4시 35분 까지 입니다.

중간에 있던 PSA 시간도 사라지고 오직 비지니스만을 위한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솔직히.. 비지니스... 하나도 모릅니다. 회사를 다녀본 적이 없으니.

그래도, 전 이미 새 마음 새 뜻으로 단단히 무장하고 수업을 들어갔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