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런던은 세계적인 패션의 중심지이기도 하죠, 그래서 쇼핑거리나 백화점등도 많이 찾아 볼 수 있는 도시에요. 
한국의 명동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런던의 명동, 옥스퍼드 서커스역 주변 올드본드스트리트이고요, 압구정 로데오 거리는 뉴본드스트리트와 비교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이름들만 들어보면 무언가 확연하게 나누어져있을 것 같지만, 저 같은 길치에겐 어디가 어딘지 모를정도로 장소만 다를뿐 명동처럼 골목골목마다 쇼핑샵들이 모여있는 길들의 집합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우선 이곳에는 영국 백화점 하면 유명한 서민 백화점들이 모두 모여져있어요. 노란쇼핑백의 상징으로 유명한 셀프리지 백화점, 런던시민들의 서민백화점 존루이스, 하우스 오브 프레져, 등등 약 4개의 백화점과 함께 각종 샾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크게 상징을 하고 있는 대표적인 샵들을 바로 나이키, GAP, ZARA, H&M, NEXT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데요. 이들은 모두 영국 곳곳에 체인점을 두고 있는 곳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이곳을 처음 방문해본 이후, 처음 들었었던 생각은 "아....괜히 오버차지내고 바리바리 싸들고 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저도 그리 많이 가지고 온 것은 아니지만, 제가 타고 온 모 비행사가 특히 수하물 중량에 민감한 탓에 눈물을 머금고 오버차지를 물어야 했거든요.

어쨌든 그만큼 한국보다 더 쇼핑하기 다양하고, 더 많은 것들을 한번에 접할 수 있는 곳인 것 같아요. 물가 비싸기로 소문난 런던에서 바라보았을 때, 물론 같은 옷, 신발 이라도 상품,브랜드 나름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런던에서 서민들이 주로 이용한다고 생각하는 샵을 대상으로 바라보았을 때, 상품들의 소비자가격이 우리나라와 비슷한 것을 살펴보면, 우리나라가 물가대비 옷,신발과 같은 상품들의 가격에 얼마나 거품이 많이 쌓여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 곳에서도 물론 옷을 파는 샵들이 가장 많이 밀집해 있다고 볼 수 있어요. 각 의상샵에 들어가면 신발, 쥬얼리, 가방 , 옷 등 멀티샵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복합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그 중에서도 유학생들이 무난하게 구매해서 착용할 수 있는 것들중에는 한국에서도 애용하던 유니클로, 여기서 한국의 유니클로와 같은 존재인 자라나 H&M 등이 구매하기 가장 무난한 곳인 것 같아요.

아! 그리고 한국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TOPSHOP이라고 하는 곳도 있어요. 이곳은 앞서 언급했던 샵보다 평균적으로 조금 더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스타일들의 옷들이 다양하게 있기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어요.

옥스퍼드 서커스의 상징 중의 하나는 바로 거대한 규모의 나이키에요. 그저 운동화, 운동복 하나 사러 갔던 나이키였지만, 몇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거대한 규모의 나이키는 이 거리의 상징이자, 나이키를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나이키가 어떠한 기업인지, 그리고 그러한 나이키가 우리나라와 다른나라에서 어떻게 다르게 입지를 굳히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예인 것 같아요.
어쨌든, 이 곳 나이키를 들어가 보면 각종 나이키내에서 판매하는 신발, 운동복,운동기구 등으로 꾸며져 있는 창의적인 디스플레이 와 함께 정말 다양한 제품들을 한번에 접할 수 있습니다. 다른브랜드가 아닌 나이키내에서 신발 한켤레를 사기에도 엄청난 시간이 걸릴 정도로 다양한 제품들을 접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가격대 또한 우리나라에서 구매하는 것 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접할 수 있어서, 나이키에 대한 환상(?) 가질만큼 매혹적인 공간이었던 것 같아요.

이외에도 구석구석 셀수 없을 만큼 다양한 브랜드가 넘쳐나는 영국에서 대표적인 브랜드를 적어 보았는데요. 아마도 쇼핑을 좋아하는 여성분들에게는 런던은 정말 쇼핑 천국이라는 말이 딱 맞을듯 해요.
그래도 너무 쇼핑만 하지 마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