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번에는 두마게티 여행기 2편입니다.

세부와는 다른 두마게티의 분위기에 반해 저는 두마게티를 세번이나 다녀왔습니다.

한번은 삼박사일

그리고 나머지는 일박이일과 네그로스 대륙 전체를 다 도는 일정으로 이렇게 세번을 갔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거의 미친여행이었던것 같아요.........

첫번째에는 다이빙을 하느라 시간이 많이 없어서 관광을 하지 못했습니다.

두마게티는 다이빙도 유명해요. 다이빙을 하시는 분이라면 역시 두마게티 추천! 입니다.

바닷가쪽 리조트는 조용하고 앞에 바다가 붙어있기때문에 좋지만,

시티쪽에 숙소를 잡고 다이빙샵 차를 타고 이동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두마게티 시티쪽은 숙소가 싸거든요^^

두번째 갔을때에는 트윈레이크라는 곳을 갔습니다.

말그대로 쌍둥이 호수인데 호수도 호수지만 거기까지 가는길이 너무 예뻐요.

트라이씨클이나 세레스를 이용하여 산호세에 내립니다.

그럼 트윈레이크 간판과 오토바이들이 보일거에요.

그중에 하나를 잡아 가격을 흥정합니다.

데려다주고 기다려주고 데려오고를 해주고요, 가격을 깎아서 오토바이를 잡고 산을 오릅니다.

처음에는 산을 오토바이를 타고 올라가니 무서웠지만, 시원한 모래섞인 바람과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보이는 풍경들은 정말 너무 멋있어요.

오토바이 뒤에서 사진찍겠다고 하다간 폰과 이별하거나 자신이 오토바이와 이별할 수도 있기때문에

조심조심하세요~

중간에 입장료도 내야합니다. 입장료를 내고 트윈레이크에 가면 거기에 또 카약이나 배를 대여해주는 곳이 있어요.

카약은 싸지만 스스로의 힘으로 가야하기때문에

두개를 다 돌아보고 싶다면 남이 저어주는 배를 타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카약을 택하였고 호수위에 둥둥떠있다가 돌아왔답니다.

산을 오르고 내려오고, 또 거기에서 구경하는 시간이 있기때문에 3시간정도는 잡고 가야한답니다~

두마게티에 가면 트윈레이크를 꼭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