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마게티!

생소한 분들도 있고 들어본 분들도 있을텐데요,

유학생들이 많이가는 반타얀, 말라파스쿠아 까모테스 등등에 비하면

잘 알려지지도 않았고 많이 가지 않는곳이기도 해요.

위치에 대해 설명을 하자면

세부시티가 있는 세부의 옆쪽에는 네그로스라는 대륙이 있고요,

그중에서도 아래쪽에는 두마게티 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도시라고 해서 세부를 생각하면 안돼요. 세부시티는 시티중에서도 왕 복잡한 시티거든요.

이 아름다운 두마게티까지 가는방법은

세부에서 일단 버스를 탑니다.

저는 역시 저의사랑 세레스 버스를 이용해서 가는 방법을 택합니다.

그럼 버스는 고래상어가 많이 나오는 오슬롭을 지나 릴로안 포트에 도착합니다.

소요시간은 약 4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릴로안 포트에 내려서 표를 끊습니다. 버스가 포트 바로앞까지 오니 헤매지 말고 바로 표를 끊으시면 됩니다.

그럼 대기실에서 기다리가 작은 배를 타게 됩니다.

의외로 멀미걱정도 없고 가끔 둥실대고 창없는 배에 타면 물도 튀어들어오는것이 은근 재밌습니다.

그렇게 또 삼사십분정도를 가면 드디어 두마게티 시불란 항이 나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항구에 내리면 재빨리 뛰어나와서 남들 다 타는 지프니를 잡아타세요.

꼭 두마게티 시티로 가냐고 물어보고 타셔야돼요,

산호세쪽으로 가는 방향도 있기때문에 트윈레이크에 갈게 아니라면 시티방향으로 물어보고 타셔야됩니다.

만약 트라이시클을 타게된다면 100~150정도의 가격을 부르기때문에

나오자마자 얼른 지프니에 타셔서 필리핀 사람들과 함께 시티로 가면 된답니다.

두마게티는 분위기자체가 너무 달라요

조용하고 깨끗해요

도시지만 택시도 없고요, 교통수단은 트라이시클과 지프니가 있어요.

그나마 지프니는 잘 안보이기때문에 시내 안에서 이동할때에는 트라이씨클을 타야돼요.

가격은 9페소이고요, 두마게티 트라이시클은 넓고 편해서 최고랍니다.

세부와 느낌자체가 많이 다른 곳이기 때문에

고생하기를 원한다거나

남들 다 가는 여행지에 질렸다면 자신있게 두마게티를 추천합니다!

그럼 2편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