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IC Center2에서 어학연수를 시작한 Zoe라고 합니다.
사실 필리핀 어학연수를 하기로 결심하기까지 많은 생각을 거듭하였습니다.
영어라는 언어에 담을 쌓고 지낸지가 너무 오래되기도 하였고,
과연 스파르타, 하루 13시간의 공부를 제가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세부, 일로일로, 다바오, 바기오, 마닐라 등등 많은 지역과 수많은 학원들..
저한테 있어서 하나하나의 결정이 너무도 힘이 들었습니다.
게다 많은 학생들이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오고 있고
만족하는 학생들과 만족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수많은 다른 견해의
인터넷 글을 보고 더욱더 혼란스러웠습니다.
인터넷에서 많은 학원들의 정보도 수집하였고 유학원들도 찾아다녀보았지만,
속 시원한 대답을 듣지 못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영어영수에 대한 두려움이 가득했던지라 그랬던듯 싶습니다.
하지만 이미 이곳 바기오 JIC에서 공부한 저의 친구 이야기를 듣고
조금의 두려움을 벗어던지고 용기를 내어 이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저의 경우는 여행을 많이 좋아하는지라 외국 여행을 간혹 다니는 편이긴 했지만
항상 언어의 장벽 때문에 아쉬움을 남기고 한국에 돌아가곤 했었습니다.
지금의 목적은 수월한 대화소통입니다.
하지만 단지 일주일의 수업이었지만 또 다른 목표와 꿈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계획단계지만요ㅎㅎ;;

어쨌든, 이곳 일주일의 생활은 아직은 많이 낯설고 외로움이 공존하지만
언제나 항상 도움주시는 매니저님들과 항상 친절한 헬퍼들..
항상 열정 넘치고 밝은 선생님들 덕분에 생활이 점점 재미있어지고 있습니다.
하루하루가 조금은 벅찬 일정이지만 내일이 기다려지곤 합니다.
2주차인 다음주엔 레벨테스트가 있습니다.
얼마 안 된 시간이지만 그 기간동안 제 영어실력이 얼마나 향상되었을지
기대도 되고 시험이 조금은 걱정되고 떨리네요.
새로운 한주도 화이팅입니다!

Tip. 우기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덕분에 일주일 내내 비가 오락가락하였습니다.
혹시 이곳으로 오실 친구들은 필리핀은 덥다는 생각은 접어두시고
꼭 긴팔 챙겨오세요. 살짝 춥답니다.
가방에 쏙 들어가는 작은 우산 하나 챙기는 센스!! ㅋㅋ

_이 사진 많이들 보셨지요?
하지만 저도 기념으로 한방 찰칵!!

_주말외출 때 찍은 사진이예요.
비가 주룩주룩.. 이번 주말의 비는 천둥번개가 무시무시 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