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주일에 3개의 일기를 쓰는 게 생각보다 힘드네요.ㅠㅠ

마땅히 적을 이야기도 없고...

아직 저는 놀러간 곳이 별로 없어서 이제는 소재거리가 다 떨어졌네요..

그럼 카지노 간 얘기나 해볼까요.

세부에 오면 누구나 한번씩 가는 곳 같아요..

안에 있는데 세부 어디에나 그렇듯 카지노에도 한국사람이 엄청 많더군요.

필리핀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 또 하나의 장소였어요.

처음 여기에 와서 아얄라몰에 갔을 때에도 여기가 필리핀이 맞어?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어디에나 잘사는 사람과 가난한 사람이 있겠지만 여기는 빈부격차가 많이 심한 듯 하네요.

여기 셀라어학원 문 밖에만 나가도 구걸하는 소년들이 얼마나 많은지...

그런데 그 얘들에게 돈을 주면 부모가 마약이나 술을 먹는데 쓰는게 거의 다반사라 돈을 주지 말라더군요..

아, 며칠 전에 월드컵을 보러 갔는데 그곳에도 어김없이 구걸하는 소년들이 많더라군요.

그 중 한 명이 담배를 물고 있는 게 아니겠어요.

7살 정도 되었나 싶은 어린 아이가 그러면서 돈을 구걸하는데...

여기는 거리에 자는 사람도 많고 집이 없는 사람도 얼마나 많은지.

그런데 그 카지노에는 잘사는 필리핀인도 많더라군요.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이 더 많았지만....

대부분 재미삼아 한 번씩 게임에 참여하는데 처음에는 돈을 따는 듯하다가 대부분 잃게 되더군요.

그래서 남자들은 1000페소 이상 잃는게 다반사인 것 같아요.

들은 얘기인데 학원생 중 한명은 여기서 1만페소를 잃어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카지노에서 가서 재미삼아서 게임에 참여하더라도 적당히 하시기를...

한 번쯤은 가보는 것도 괜찮은 경험일 듯 하네요..

공부도 열심히 하고 멀리까지 왔는 만큼 여러가지 경험도 해보면 괜찮을 듯.

모두들 시간관리를 잘 해서 후

회없는 연수생활이 되었음 좋겠네요..

저를 포함해서^^

이번 일기는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