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공항

EV는 단체 출국하는 사람들에게 같은 날 같은 비행기를 타는 사람들에게 메일을 보내줘요.
같이 만나서 오려면 오라는 듯이..
그런데..그냥 혼자 움직이시는 편이 나을 것 같아요-_-;;

제가 떠나올때 20명 정도가 같은 세부퍼시픽을 탔었는데..
그때 공항에서 만났던 사람은 딱 한명이였어요..;;
(물론 그때 만난던 사람과는 베스트가 되었답니다..^^)
다른 분들은 다들 알아서 탑승권으로 바꾸시고 자유롭게 면세점도 구경하고 밥도 먹는 분위기 인것 같아요.
저는 괜히 기다렸다가 면세점 구경도 못하고 바로 비행기 타러 가야 했다는..ㅠ_ㅠ
정말 아쉬워요..ㅜ

공항에는 미리 도착하셔서 공항에서 기다리세요.
혹여 차가 막히던가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일어날수 있자나요.
그냥 맘편하게 공항에서 기다리는 편이 더 좋을듯...

저는 탑승권 카운터가 열리기전에 줄을 서있었어요.
그리고 열리자마자 두번째로 탑승권을 받았는데,
거기서 '어느쪽 자리 드릴까요?' 하고 물어보거든요~
그때 저는 ' 비상구쪽 자리 있나요?' 라고 말했었어요.
다들 아시겠지만 세부퍼시픽은 워낙 저가 항공이라 조금 넓은 자리인 비상구쪽 자리는
돈을 조금 더 주고 사야하는 자리예요.
그런데, 알면서도 저는 물어본거죠...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니, 그런데.. 비상구쪽 자리가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A1에 앉아서 아주 편하게 편하게 왔답니다.

비행기 탑승후 나눠주는 입국신고서 같은 서류는 받자 마자 안쓰셔도 되요.
세부 퍼시픽같은 경우는 비행기가 작아서 많이 흔들려요.
흔들리는 차안에서 책을 보거나 글을 써보신 분들은 아시죠?
멀미합니다-_-;; 평소에 멀미같은거 안하는 사람도 멀미가 날정도로 흔들림이 심해요.
그때 쓰시지 마시고 조금 안정된 다음에 쓰세요.

막탄공항에 도착해서 비행기에서 내리면 사람들이 가시는 길로 쭉 따라가시면되요.
비행기에서 내리자 마자 푹푹 찌는 더위가 느껴지는데..
제가 긴팔 가디건을 입고 왔었거든요..
당장 벗어던졌습니다....ㅋ

그리고 공항밖을 나서면 ev 피켓들고 남자 한분이 나와계실꺼예요~
그분과 함께 학원으로 오시면 됩니다.

편안해 보이나요?

 다른 좌석은 못봐서 모르겠는데..

아무튼 비상구 옆자리 아주 좋았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