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마지막 토요일.. 드뎌 필자를 통해 메트로마닐라(정확한 필리핀수도의 명칭)에 위치한 APC를 가는날..

7시 50분 인천발 마닐라행 비행기는 비행을 시작했고 3 3 석 비행기 자석중 혼자 앉아있던 저는 두다리를 쭉 뻗고 누워서 왔습니다.ㅋㅋㅋㅋㅋ

현지시각 10시 45분경 도착. 맨뒷자석에 앉아있던 난 조금 늦게 나갔더니 입국장에 어찌나 사람들이 많턴지 정말 깜짝 놀랬습니다. 그곳에서 시간을 끌어서인지 짐 찾는 곳에 가니 때마침 제 캐리어가 눈앞으로 오고 있지 뭔가요..ㅎㅎ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네요..

아시아나를 탔던지라 공항1에 내리게 되었습니다. 마중 나오신 분을 11시 20쯤 만났으나 차가 도착하지 않았다고 하여 20분정도 정말 찜져먹는 날씨에 밖에서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근데 12시 반에 오는 분이 있다고 그분들을 기다렸다가 가야된다고 하더군요.. 학원에 차가 한대라 저를 학원에 데려다 주고 오기는 시간이 조금 애매하다고요.. 뭐 미안하다고 하면서 얘기해서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공항3으로 갔습니다. 새로 지은 곳이라 깨끗하고 시원했습니다.

12시 반에 도착한다는 분들은 12시 55분이 되어서야 만났고 드뎌 학원으로 출발하나 했는데 또 다른 메니져분이 전화를 했더라구요. 자기가 기다리는 분들 비행기가 연착이 되어 1시에나 올수 온다구요. 그래서 이번에 공항2로 갔습니다. 다행히 차안에서 에어컨 쐬며 기다렸지만 새벽2시가 다되어서야 오셨습니다.

이제 정말 출발합니다. 장장 마닐라 도착 3시간만에 어학원으로요..

일찍오면 좋을 줄 알고 빨리 나갔는데 참 어이없이 되었네요.

그날 몇명이 도착한는지 그중에 나의 시간때는 어떤지 알아보면 좋겠네요..

시간은 2시 20분을 넘겨 어학원에 도착했습니다. 몸이 이미 만신창이가 되었죠..

간단한 설명은 들은 뒤 기숙사 배정을 받고 짐정리를 했습니다.

이상 마닐라 APC의 료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