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물한번째 이야기, 빅토리아 몰 주변 >

  빅토리아 몰입니다. 개인적으로 빅토리아 몰을 G몰보다 좋아합니다. 이유는 첫 째는 G몰보다 가까워서 이고, 여기가 물건이 더 좋더라구요. 제가 사려는 물건을 기준으로 했을 때... 이 날은 빅토리아 몰을 온건 아니고, 지도에 보니 뒤에 코리아 타운이라고 적혀 있길래 구경 왔습니다.

  몰 왼편으로 돌아 들어가니 위에 사진처럼, 음식점들만 잔뜩 보이더라구요. 틀림없이, 몰 바로 뒤편이 코리아 타운이였는데, 음식점만 잔뜩 있다니 뭔가 이상해 보였습니다. 앞에 보이는 음식점은 홍콩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 인것 같더라구요.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니까, 아리랑 마트가 보입니다. 한국 슈퍼마켓인데, 이것저것 한국 물건을 파는 또 다른 가게입니다. 들어가 봤는데, 안에서 사진을 찍거나 그러지는 않았네요. 그랜드 리갈 호텔 바로 앞에 있는 맛나 식당 옆 또 다른 한국 슈퍼마켓과 비교 했을 때 이곳은 조금 더 가게가 작습니다. 물건 가격은 차이가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네요... ㅎㅎ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니 Korea Town이 나오기는 하네요. 물어 보고 갈걸.. 그냥 한국 식당을 줄은 몰랐습니다. 지도에서 표시되어 있고 해서, 음식점 안은 깔끔한것 같더라구요. 조금 비싸보이는 느낌도 나고, 그냥 아침에 심심하고 해서 몰이나 갈까 하고 나온 길이라 안에 들어가서 밥을 먹어본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빅토리아 몰 근처에는 한국어로된 간판을 제법 볼 수 있는데, 이곳에 한국 사람들이 많이 사는 모양입니다. 에효...

  너무 일찍 나와서 아직 몰도 열지 않았고, 그냥 좀더 둘러보기로 하고 사진 찍으면서 동네를 둘러 보았습니다. 나름 사진을 잘 찍고 싶었는데, 이날 잘 찍은 사진은 하나도 없네요.. ㅋㅋㅋ 위에 사진은 일반적은 필리핀 도로의 풍경 입니다. 시멘트로 제대로 손질 되지 않은 도로에 망가진 보도블럭, 자전거 형 트라이슬러(?), 3치기 4치기가 가능한 오토바이, 어딜 가나 볼 수 있는 탄두아이 간판등이 사진에 있네요... 저렇게 가끔 괜찮은 차도 지나가기도 하고.. ㅎㅎ 그닥 좋지 않죠... 매연도 심하답니다. 이것이 필리핀..... ㅋㅋㅋ

  한바퀴 돌고 날씨도 덥고 목도 마르고 해서, 맥도날드에서 아이스크림이나 먹을 겸 왔습니다. 줄 서서 기다리면서, 사진을 몇 장 찍었습니다. 시간이 10시 30분 전이라서 아침 메뉴를 팔고 있었는데, 가격은 한국 보다 조금 싼 것 같네요... ㅎㅎ 그리고 아래 꼬마는 바로 내 앞에서 줄을 서고 있었던 꼬맹이 입니다.. 그냥 귀여워서 찍어 봤습니다.. ㅋㅋ

  입구 왼편에 이런게 있었는데, 뭐 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생일은 꼬마들을 위해 무언가 이벤트를 해주나 봅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거 있나요???  그냥 찍어 봤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없는 음식을 먹어 보고 싶어서 시켜 먹은 음식은, 썬데이 아이스크림 카라멜입니다. 카라멜의 끈적끈적 함과 달콤함이 전 정말 마음에 들어더라구요. 너무 단 음식을 싫어 하신다면, 그닥 추천하진 않지만, 단거 좋아 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ㅎㅎㅎ 그리고 아래는 계산서 입니다. 지금 보니 가격이 25페소 씩이였네요..

  아이스크림 먹고 빅토리아 몰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이건 필리핀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색을 가진 케익들을 찍어 놓은 사진입니다. 좋아 하는 색상이 많이 틀리죠? ㅋㅋㅋ 촌스럽다고 해야 하나... 케익 가격은 300페소 정도 합니다. 대부분 다 비슷한데, 특별히 Red Ribbon이라는 빵집에 가면 500페소 정도 합니다. 우리나라보다는 싼 편이에요.. ㅎㅎ 우리나라에서 한 3-4만원 할 것 같은게 여기서는 만원에서 만오천원 정도 하니까요... 맛도 맛 있습니다. 아직까지 빵을 사서 실패한적은 없는것 같네요.

  생각보다 이것저것 올리다보니 사진이 많네요.. 사진 줄이느라 힘드네요.. ㅜㅜ... 빅토리아 몰 안에 들어가면 핸드폰 파는 곳이 쭉 있습니다. 특별히 여기서 핸드폰을 살 일은 없구요. 핸드폰을 사려면 막사이사이 공원 옆에 차이나 타운을 가서 사면 600~1000페소 정도에 저렴한 가격으로 핸드폰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여기는 락을 풀어주는 곳이 있는데, 300페소라고 적혀 있네요. 그런데 기계마다 다릅니다. 여기 형 한명은 400페소에 풀었구요. 한명은 2400페소를 불러서, 락 안풀고 그냥 돌아 왔거든요.. ㅋㅋ

  위에 사진은 빅토리아 몰안에 가면 신기하게 김밥을 파는 곳이 있어서 찍었습니다. 가격은 한국하고 비슷하네요. 특별히 비싸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먹으려는 시도는 하지 않았구요. ㅎㅎ  나중에 함 먹어 봐야 겠습니다.

  이번 일기는 금방 끝날 줄 알았는데;;; 오래 걸렸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