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무번째 이야기, 또 다시 가본 달리쿳 >

  이번에 또 달리쿳을 가기로 했습니다. 처음에 같던 여행지인데, 새로운 사람도 많이 왔고, 그때 너무 좋아서, 또 가게 됐습니다. 위에 사진은 그때 배가 출발하기 전에 우리 배 위에 앉아 있던, 꼬맹이 입니다. 물 속에서 저렇게 놀고 있을 때는, 그냥 귀여운 꼬맹이인데, 물 밖으로 나오면, 구걸하는 꼬맹이로 변합니다. 이곳에 보이는 모든 꼬맹이는 보통 그렇더라구요... 돈 몇 패소 주고 싶기도 한데, 또 주면 한 무리가 오니까 주기도 그렇고... 에효...

  두 번째 쓰는 여행지로 특별히 또 쓸 이야기는 없고, 이번에는 잘 나온 인물 사진이나, 저번하고 다른 풍경 사진이나 있으면 올리려고 합니다. ㅎㅎ 위에 나름 잘 찍은것 같아서 올리네요... 이번에는 저번처럼 18인승 배가 아니라, 31인승 조금 큰 배를 빌렸습니다. 가격은 700패소 차이가 나는데, 빠르고, 더 좋더라구요. 배가 빠르게 나가니까, 정말 날아 갈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배 가격은 비쌌지만, 스노콜 같은 장비를 빌리는 가격은 더 저렴했기 때문에, 오히려 지난번 보다 가격도 적겨 들었구요... ㅎㅎ 

  이번에는 총 19명이 움직였는데, 개인당 회비 700패소씩 걷어서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배 빌려서 하루 종일 놀면 만오천원 정도 비용이 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ㅎㅎ

  이 사진에는 제가 안찍어서 제가 나와 있네요.. ㅎㅎ 가운데 녹색 옷 입은 놈입니다. 다들 그렇지만, 이제는 완전 쌔까매졌네요.. 아마 현지인이 좀더 있으면, 외국인으로 안 볼것 같네요... ㅋㅋ

  역시나 바베큐를 해먹었습니다. 이제는 익숙하고, 장비도 있기 때문에 금방 불 붙이고, 금방 잘 해먹습니다... ㅋㅋㅋ 오랜 노하우에서 묻어 나는 다양한 조리법이 또 저를 살찌우니에요...;; 와서 살만 쪄가는건 아닌지...

  야자수 밑에서도 사진 한방 찍고... ㅎㅎ

푸른 바다로 다이빙도 하고... ㅋㅋㅋ

컨셉 사진도 찍고 놀고... ㅋㅋㅋ

그리고 즐겁게 놀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