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곳에 온날이 6월14일이었는데요.

한달동안은 핸드폰없이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지지난주에 드디어 핸드폰을 사게되었어요.

사실 핸드폰이 없어도 크게 불편함은 못느끼고 있어서 살까말까 고민했는데

저는 필리핀 연수 끝나고 호주에도 가기때문에

그냥 여기서 사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호주보다 여기가 좀 더 쌀것 같아서요.

사실 여기 핸드폰 통화방식(?)이 한국이랑 달라서

아무리 들어도 정확히 와닿지가 않았어요.

뭐 좀 어려운 말을 빌리자면 한국과 일본은 CDMA나 WCDMA방식을 사용하는데

그외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GSM방식을 사용한다고 들었는데

실질적으로 뭐가 다른지도 잘 모르겠고 혼란만 생겼는데요.

여기 카페에 어떤 분께서 정리해놓은 글을 보고 나름 머리속에서 정리가 되었습니다.

그냥 뭐 간단히 정리하자면 요금제는 선불이고

락이 걸려있지 않아야 다른 심카드를 꽂을수 있다는 것,,,

또 저처럼 외국에서도 사용하려면 듀얼밴드나 트라이, 쿼드 밴드를 사야된다는거죠.

사실 이런 것들 몰라도 별로 상관없을듯 합니다.

어차피 사용하려면 선불로 로드를 사야되는거고

왠만하면 전부 락이 풀려져있고, 요즘 나오는 폰은 다 듀얼밴드 이상이니까요.

아무튼 이렇게 쓸모없는(?) 사전 지식을 가지고 핸드폰을 사러갔습니다.

여기 앙헬레스에서는 네포몰이나 SM몰가서 핸드폰을 많이 삽니다.

제 룸메이트는 네포몰 가서 샀는데 저는 별로 맘에 드는게 없어서

그 다음날 SM몰 가서 핸드폰을 샀습니다.

사실 가격은 그렇게 차이가 나는지 모르겠더군요.

발품팔아서 싼거 찾아봤자 2~300정도 밖에 차이가 안나는것 같아서

그냥 디자인 맘에 드는것을 찾아서 샀습니다.

로빈슨몰은 너무 작아서 폰 기종이 많이 없구요.

네포몰과 SM몰은 핸드폰 가게 수는 비슷합니다.

중고 핸드폰을 사시려면 네포몰에 일부가 있고 네포몰 바깥에 시장(?)에서 사야되는데

그렇게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차라리 한국돌아가는 학생들한테 산다면 몰라도 마켓에서 사는건 별로 인것 같습니다.

새거중에서도 흑백폰이나 초기 컬러폰같은건 1000페소 정도 밖에 안합니다.

어차피 전화와 문자만 쓰니까 좋은거도 필요가 없잖아요. 

그리고 통신사는 Globe와 SMart를 제일 많이 쓰구요.

별로 차이는 없는것 같았어요. 그냥 단지 같은 통신사끼리는 요금이 싸다는거 밖엔....

그리고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가능하면 현지인(티쳐)을 대동하고 가시면 최소한 바가지는 안씁니다.

그리고 불가능하다면 핸드폰 가격을 미리 명시해놓은데 가서 사세요.

가격 안적혀 있는데 가면 바가지 쓸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리고 두번째 팁,,,

여기폰은 뭐랄까 통화품질이 썩 좋지도 않구요. 의외로 통화요금도 비쌉니다.

주로 문자를 많이 쓰는게 좋습니다.

Globe를 쓰신다면 8888번으로 UNLITXT20 이라고 문자를 보내시면

20페소로 하루동안 문자 무제한으로 쓸수 있습니다.

40은 이틀, 80은 5일동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