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영어를 워낙 못하는 데다가 처음으로 영어수업을 받아보는거라 자신감이 많이 부족해서,

활발한 분위기로 저의 입에서 자연스럽게 영어가 나오게끔 이끌어주는 Gloria, Vin 티쳐와

1:1 수업을 2시간씩 받으면서 기초적인 영어문장의 형식과 자신감을 배웠습니다.

E&G에서는 한달이 지나면 다시 레벨 테스트를 받고 반배정을 합니다.

자신감이 많이 생긴 지금은 Joni 티쳐와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Joni 티쳐는 한달동안 길들여졌던 Gloria, Vin 티쳐의 발음속도보다

빨라서 한마디 한마디에 초집중 자세로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

Joni 티쳐와는 하루하루 한가지 토픽을 가지고 이야기를 합니다.

저는 수업 전날 토픽에 대한 저의 생각을 글로 써갑니다. (토픽을 쓰는 3시간씩은 머리가 뽀개집니다^^;)

다음날, 한시간은 문장에 대해서 틀린부분을 수정하고,

한시간은 토픽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 합니다.

지금까지는 한국의 문화와 필리핀의 문화차이, 패션의 영향, 낙태 문제 등에 대해서 이야기 했습니다.

참, 숙제를 안해가면 무섭게 혼나기 때문에 절대 해가야한다는 것! 아주 중요합니다.^^;

Cherry 티쳐 역시 저의 두번째 1:1 티쳐입니다.

Cherry 티쳐와는 Can you Believe It 을 보며 idioms 과 발음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상하게 Cherry 티쳐와는 말이 잘 통하는 느낌이 나서

저의 자신감은 더더욱 높아만 지고 있습니다.^^;

그룹수업 역시 1:1수업과 마찬가지로 2시간씩 두명의 티쳐와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레벨테스트결과로 반을 나누어서 서로 실력이 비슷한 학생들끼리 모여서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룹수업의 좋은점은 1:1 수업보다 사람이 많으니까 수업분위기가

활기차다는 것과, 나만의 표현방식을 넘어서서 다른사람의 표현방식을 배울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안에서 서로서로 영어공부에 대한 자극을 받아 더욱 열심히 하게 된다는 것인거 같습니다.  

한달이 지난 지금 저의 모습을 살펴보면,

가장 먼저 자신감이 많이 생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서야 영어에 대한 형식을 조금씩 이해해 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8시간 수업에 3시간 자율학습...온종일 영어와 씨름하면서 다시 고등학교 3학년때 처럼

돌아간듯한 느낌에 하루하루가 힘들기도 하지만,

발전하고 있는 제 모습에 더욱 힘이 생깁니다. 오늘 하루도 파이팅!

club.cyworld.com/engdav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