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서부 벤쿠버나 빅토리아에 사는 친구들을 보면 미국 시애틀에 한번씩은 다녀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빅토리아 살고있는 저도 클리퍼를 이용해 시애틀에 다녀왔습니다.
클리퍼는 빅토리아 – 시애틀을 오가는 배편입니다.
왕복 세금포함 미국달러로 인당 117불 이었습니다. (한화 129,524원/ 환율 1달러 1,107원 기준)
저는 크리스마스가 끼여있는 12/24일부터 26일까지 2박3일로 갔는데요~
한국과 달리 크리스마스때 클리퍼 비용이 더 저렴했습니다.
또, 클리퍼 홈페이지 예약표를 보시면 알겠지만 머무는 기간에 따라 배금액도 달라집니다.
클리퍼위치는 공항이나 BC페리처럼 북쪽으로 버스타고 1시간여 가는 먼곳이 아닌 다운타운인 이너하버를 끼고 있으니 찾아가기도 쉬웠습니다.
지금은 겨울이여서 그런지 배편이 하루에 1번 많으면 2번정도 밖에 없으며,
여름엔 더 많을것같습니다 BC페리처럼.
시애틀발 빅토리아행 배편은 아침 일찍부터 있으나, 그 반대인 빅토리아발 시애틀행 배편은 늦은시간 밖에 없습니다.
아마도 빅토리아클리퍼는 미국관광객들을 빅토리아에 유치하기 위한 배여서 인것 같습니다.
배는 편도 2시간 24분정도 소요되며, 도착시간 1시간 전에 도착하는것을 권장합니다.
체크인과 배기지 붙인후에는 특이하게도 캐나다에서 미국 입국심사를 합니다.
보딩은 체크인시 받은 보딩패스에 씌여있는 번호를 토대로 50번대씩 끊어서 보딩을 시작합니다.
캐나다 입국심사는 시애틀발 빅토리아행 클리퍼를 내리고 난 후에 캐나다에서 진행되며 이때 먼저 내리지 않으면 한참을 기다려야 하고, 캐나다 입국심사가
생각보다 까다로웠습니다.
내릴때는 탑승때처럼 티켓번호대로 내리지 않으니 짐이 없다면 가장먼저 내리는것이 좋으며, 배기지가 있다면 배기지가 없는 사람이 다 내린후에 내려야
합니다.
또한, 클리처는 비행기처럼 좌석이 정해져 있지 않으므로 1층, 2층 선택해서 편하신곳에 앉으시면됩니다.
클리안에서는 미국, 캐나다 세관신고서를 작성하니, 작성법이 익숙치 않다면 인터넷에서 확인후 캡쳐하여 준비해 가면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빅토리아 클리퍼 홈페이지 www.clippercafeseatt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