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주에 뉴욕을 가기때문에 이젠 토론토 생활을 정리를 해야해서 마지막 정리를 하려구요!

일단 메트로 패스를 싸게 사려면 스튜던트 카드가 있어야 하는데 그건 학원에서 미리 신청을하면 3일후쯤에 무슨 용지가 나와요. 그거 받아서 셜본역에 가면 학생증 만드는 곳이있어요. 그곳에 가서 5불내면 학생증 만들어줘요. 그걸 가지고 메트로를 싸면 106불에 살수있죠.

그런데 이 학생증은 꼭 들고 다녀야 한답니다!

제가... 이 학생증을 너무. 무시했나봐요.ㅠ 어느날 너무 더운 어느날..ㅠㅠ

버스를 놓쳐서 걸어가다가 또 한대가 지나가길래 잡아서 탔는데 학생증을 보여달라고하더군요. 저번에 지하철에서도 한번 이런일이 있었는데 그때는 맘씨좋은 아저씨가 다음에 가져오라고 하고 보내줬는데...

이번엔..ㅠㅠ 노굿노굿!! 이러면서 절 매몰차게 내몰았어요..ㅠㅠ

결국 그 더운날 다시 내려서 한참을 걸었다죠.ㅠㅠ

그뒤로 항상 학생증을 가지고 다녀요. 운 안좋으면 100불을 낸다고 하니.. 꼭 들고 다니세요. 전 지금 막판이라 조심조심 몸사리면서 다니고 있어요;;;

그리고 돈을 뽑을때.. CIBC에서.... 분명 기계가 돈을 뽑았다고 해서 영수증이랑 카드를 받았는데 돈은 안나왔던... 그때의 그.. 절망감..

그때가 제가 방값을 내야 하는 날이었는데 말이죠..ㅠㅠ

시간이 늦은시간이라 은행도 문닫은 시간이어었어요..ㅠㅠ

막 시큐리티 부르고 난리가 아니었는데 시큐리티가 용지를 보더니 너의 돈은 나오지 않았다고 밑에 적혀있다면서 -_-;;

어찌나 당황을 했던지..그때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줄 알았어요...ㅠㅠ

다행히 돈은 그대로 있더군요..ㅠㅠ

그때만 생각하면 간담이 서늘.. 혹시 저와 같은 일이 생기면 절대 놀라지 마시고 영수증 밑에 뭐라뭐라 적혀있을거에요.

아마 기계에 돈이 없었던거 같아요;;

6개월 살면서 뭐 그렇다할 큰일은 없었고..정말 무난하게~~~ 지낸거같네요..

토론토 라이프.. 이로써... 마감을 하니..ㅠㅠ

아쉽기보단.. 빨리 뜨고 싶은 생각뿐;;;

사실 토론토에서 불편한게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말도 잘 안통하는데 TTC는 스투피드지..ㅠ 캐나다인조차도 TTC에대해서는 불만이더군요.

비바버스를 탔는데 너무 좋았는데.. 여긴..정말;;;

한국이 참 인프라는 잘되있는거 같다는 걸 느껴요.

여하튼.. 정말.. 재밌게 잘지냈어요... (마지막은 훈훈하게 마무리;)

평생 잊지 못할거같아요! 나의 유학생활기! 으흥~~

빠빠이~ 토론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