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학원 다음으로 가장 많이 가는곳이 아닐까라고 늘 일기를 쓰면서 생각한다.
어쩌면 스트레스를 풀수있는 공간임과 동시에 스트레스도 쌓이는 공간이 아닐까..
주말 점심때 가서 하는 운동은 평일 저녁에 가는것과는 또 다른 느낌인데,
우선 전체적으로 뭔가 환한느낌이 든다는게 첫번째고,
무엇보다 평일저녁보다 사람이 훨씬 적다.
확실히 주말에 사람들이 덜 오는구나.라고 생각된다.
하긴, 나부터도 주말에는 정말 오기싫을뿐더러 보통 약속이 잡혀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그런지 주말점심때는 괜히 와이파이도 엄청 빠르게 잘 터지는 기분이들고
뭔가 좀 더 평온하게 운동을 할 수 있는 느낌이 든다.
초반에 운동다닐때는 3층에 있는곳만 쓸 수있는줄 알고 늘 3층을 갔지만
2층에 있는곳도 쓸 수 있는것을 알고서는 항상 이곳으로 온다.
무엇보다 3층보다 작은 공간이여서 더 아기자기 한 느낌과
가장 중요한 체중계가 함께 있어서 내 몸무게를 바로 체크할 수 있다.
물론..늘 볼때마다 좌절감에 빠지지만 그래도 이렇게 노력하면 언젠가는...이라고 생각하지만
벌써 한국에 들어갈 날짜도 다가오고 있으니 그냥 건강해지게 만드는 운동이라고 스스로 다독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