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미잉
• 작성일 : 201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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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의 ‘자파도그(Japadog)’는 푸드트럭의 대표적인 성공사례인데요.
2005년 일본계 이민자가 일본음식을 빵에 끼워 팔던 것을 시작으로 현재 밴쿠버에 7개 지점(밴쿠버, 써리, 리치몬드)에 있다고 한다.

학교를 마치고 집에오는길에 늘 자파도그 매장을 지나오게 되는데, 유달리 지나가기 힘든날들이 있다.

그럴때마다 긴 라인업을 기다리면서까지 먹게되는데, 그때마다 내가 선택해서 먹는건 핫 스파이시.

세트로 시키기엔 뭔가 과한느낌이 들어서 늘 버거만 주문하는데,
그냥 흔히 잘나가는 마요종류를 시키기에는 다소 느끼할것같아서 이왕이면 느끼함이 없는 매콤한걸 시켜서 먹자, 라는 주위라서 늘 매운걸 시킨다.

생각보다 크게 맵지는 않지만, 물론 매운걸 잘 못먹는 친구는 몹시 맵다고 했다.

매운소스가 듬뿍 올려져 있어서 흰옷을 입은날이면 특히나 주위를 하면서 먹어야된다.
안그럼 한입을 베어물자마자 우르르 흘러내리는 대 참사가 일어날수도있다.

핫도그말고도 다른종류의 핫도그빵을 이용한 음식들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괜찮았던게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버거였다.

그냥 똑같은 핫도그용 빵에다가 아이스크림만 들어간 어떻게 보면 단순하기 그지없는 음식이지만,

다른 식빵들보다 특별한 맛이 있는 자파도그라서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질 뿐더러,
이상하게 밴쿠버에서는 잘 먹기힘든 녹차아이스크림도 먹을 수 있어서 입가심으로 먹이엔 제격이다.

물론 가격은 거의 3불의 금액이라 손쉽게 막 사먹을 수 있는 금액이 아니지만 색다른 맛을 보고싶다면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