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휴대폰 해지 시키기(한달 전에)
한달 전에 전화해서 나 언제까지 밴쿠버에 머물껀데 해지 예약좀 해줘~
라고 얘기하면 아주 상냥하게 해지 예약을 해준다.
나는 10월 5일 출국이어서 10월 6일에 해지하도록 예약해놓았다.
2. 카드 해지 시키기
그냥 출국 며칠 전에 여권이랑 카드 들고 가서
해지해줘~ 했더니 여권을 보고 어 너 한국 돌아가는구나?
라고 아주 상냥하게 상담해주고 해지해준다.
(카드 기념으로 갖고 싶냐고 물어본다. 당연히 오케이!)

3. 집 노티스 주기
살고 있는 집에 언제 나간다고 미리 알려줘야하는데
적어도 한달 정도 전에는 말을 해야 집주인이 다음 사람을 찾아볼 여유가 생긴다.
4. 짐 꾸리기
정말 필요한 것만 빼고 싹 버리긴 했다
(그래도 공항 가니까 캐리어 하나에 27kg이 나왔다;;;)
항공사에 따라 다르지만 추가 요금을 무시하지 못하므로 미리미리 짐 정리를 할 것.

5. 기념품 사기
여자라면 맥, 빅토리아 시크릿, 코치 등등 한국보다 훨씬 저렴한 것을 사면 좋은 것 같고
커피를 좋아하면 팀홀튼 파우더커피, 차를 좋아하면 멀치스 홍차를 추천한다.
캐나다에 왔으니 예의상 메이플 시럽...도...
이렇게 덤덤하게 한국 갈 준비를 했는데, 막상 가려니 정말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육개월동안 안전하고 즐겁게 잘 지내다 가는 것에 감사하며
세상을 보는 눈이 훨씬 넓어지고 이것저것 많이 경험하며 배운 것이
앞으로 살아가는 데 더욱 도움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