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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KGIC-8] 로스트레이크에 가다.
  • 이름 : sjhgre
  • 작성일 : 2014-09-24
  • 조회수 : 1326
  • 추천수 : 0
지난 주말 학원 액티버티는 one trip으로가는 휘슬러 여행이었다. 벤쿠버에 오면 꼭 봐야야 하는곳 중에 하나인 휘슬러는 본래 스키장으로 유명한곳이며, 2010

년에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곳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아무튼 겨울이 오기전 푸르른 자연환경을 만끽하기위해서 나는 토요일아침 휘슬러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실

었다. 거리는 벤쿠버에서 버스로 1시간반에서 2시간 가량 걸렸고 가는 도중에 섀넌폭포라는 곳을 들렀는데 이곳 또한 경치가 일품이었다. 장소가 광활하진 않

았으나 높은곳에서 떨어지는 폭포의 위엄은 지금 껏 보아왔던 그 어떤 폭포보다 높았다. 30분 가량 폭포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폭포주변 여기저기 돌아다녔

다.
 
 
 
 
다시 버스를타고 우리는 휘슬러로 향했다. 도착하고나서 우리는 박물관 들어가서 이것저것 둘러보고 비디오 감상을 했는데,
 
답답한게 싫어서 나는 중간에 나와서 휘슬러쪽 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날씨가 화창했던터라 걷기에는 최상의 조건이었고, 10분정도 걸어올라갔는데 플레이그

아운드처럼 아이들로 놀이공간이 마련되어있었다. 많은 캐네디언 가족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나들이 나온 느낌이랄까. 나는 박물관에서 비디오를 포기하고 이

곳에 와서 해맑은 아이들의 미소를 본 것에 만족한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나는 다시 박물관으로 가서 일행들과 같이 지도를 보면서 다음장소로 이동했다. 우리는 가이드로 부터 4시간가량 자유시간을 얻었

다. 휘슬러 지도를 보면서 목적지를 고르던 중 lost lake라는 곳에 꽂혀 우리는 그곳으로 향했다.
 
처음에는 방향감각이 둔해 반대방향으로 가기도 하고 해매기도 했지만 1시간 가량 걸어갔을까? 마침내 호수에 도착했다.
 
기대이상으로 호수는 아름다웠고 평화로워 보였다. 이곳 또한 사람들이 휴식을 즐기고 있었는데 보는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
 
지는 곳이었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호수 한바퀴를 돌면서 사진도 찍으면서 우리는 이야기 꽃을 피웠다.
 
 
 
 
호수감상을 마치고 휘슬러 중심부로 들어와서 여러 상점들을 구경 하였다. 장시간동안 걸었던터라 갈증이 났던 우리는 뭔가 마실것을 찾아 돌아다녔는데 한

가게 멈춰서서 음료와 아이스크림을 주문했다. 나는 아이스크림을 주문했는데 3불정도의 가격에
 
맥도날드 라지컵과 비슷한 크기의 컵에 아이스크림을 듬뿍 담아 주었다. 인상깊었던것이 우리 옆테이블에 2명의 케네디언이 감자튀김을 먹고있었는데, 케네

디언들의 전통적인 푸드인 poutine(?)이라는 것이었다. 꼭 한번 먹어보고 싶은 음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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