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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ILAC어학원 - 방학신청&의문사

이름 : 없음
작성일 : 2016-11-28
조회수 : 1146
추천수 : 0

4~5개월을 쉬지않고 학원을 다니다 보니 조금 지치기도 하고 루즈해지는것 같아서 방학을 신청했었다.
아일락은 4주전에 방학을 신청하기만 하면 무료로 수업을 미룰 수 있다.
주 단위로 가능하기때문에 주로 여행을 자주가는 시즌에 방학을 많이하는데
수업을 그냥 날리는 것 보다 방학을 이용해서 레벨테스트에 지장도 받지않고 쉬는것이 훨씬 유용하다.
다른 학원들의 경우 방학의 개념이 없거나 일정금액 돈을 내야 방학을 할 수 있다는데 좋지 않은것 같다.
오늘은 의문문을 만드는 법을 배웠다.
사실 의문문의 구조는 당연히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 금방 넘어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남미 아이들이 auxiliary verb인 Do, Did, Does를 잘 사용하지 못해서 시간이 오래걸렸다.
그러나 자만하고 대충 수업듣고 있던 나에게도 귀기가 찾아왔는데 영어는 한국어보다 돌려말하기를 좋아하는것 같다.
예를 들어, Where did you go yesterday? 를 좀더 예의있게 말할때에는 Could you tell me where you went yesterday? 라고 말한다.

여기서 포인트는 다이렉트로 의문사 where when who how 등을 붙여서 문장을 만드는 경우가 아니라
could나 can 등의 조동사를 사용해서 돌려 말할때에는 문장 중간에나오는 의문사 다음에 auxiliary verb가 나오면 안된다는 것이다.
이걸 알고나서 내가 자신있게 물어볼때 사용하던 영어가 네이티브에게 얼마나 촌스럽게 들렸을지... ㅠㅠ
어제 도서관 인포에서 일부러 영어를 사용하려고 도서관 문 언제 닫니?하고 물어볼때 Could you tell me when do you close? 라고
말했었는게 정확히 기억난다 ...
ㅎㅎ 사실 이렇게 말해도 당연히 알아듣고 크게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그리고 Can / Could를 이용해서 polite한 질문을 만들수도 있지만 Do you remember..? 또는 Do you know..?
또한 정중하게 만들수 있는 질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Do you know 다음에는 if나 whether을 사용해서 아는지 모르는지에 대해 물어볼 수도 있다.
이제 방학 일주일을 신청할 건데 그동안 못봤던 영화도 몇 편 보고 미국으로 여행갈 플랜도 짤 예정이다.
일단 지금 미국여행은 3박4일로 예상하고 있다.
7일이상 패키지로 다니면 굉장히 피곤하다는걸 알고 있기 때문에 어차피 짧게 가는가 사부만 돌 생각이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