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kimsoj
• 작성일 : 201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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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는 한주가 지나갔습니다~

베이직 테솔 과정을 4주안에 끝내려다보니 아무래도 일정이 매우 빡빡합니다ㅠㅠ

가장 첫날에 배운건 Order of giving instructions였습니다.

수업시간에 학생들한테 활동을 시키거나 내용을 전달할 때 지켜야 할 순서와 특징에 대해 배웠어요.

앞으로 어떤 내용을 배우든, 어떤 수업을 하든 가장 기본적인 내용이기 떄문에

자세히 배우고, 스스로 실천해볼 수 있도록 수시로 연습해볼 수 있게 해줍니다.

이게 그 내용인데요,

그리고 STT와 TTT가 있습니다.

STT는 Student Talking Time이고, TTT는 Teacher Talking Time입니다.

현대 교수법에선 최대한 TTT를 줄이고 학생들이 많이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보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지시할때도 최대한 제가 말하는 시간을 줄여야 합니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지시를 할 때도 말하는 것보다는 직접 보여주거나 사진을 보여주는 등의

Demonstraion 단계가 필요한 것이지요.

또 굉장히 중요하고 신경써야 할 것이  CCQ인데요, Concept Checking Question의 약자입니다.

학생들에게 지시를 주고 이해했는지 확인 할 때

Do you understand? 와 같은 질문을 하는 것은 매우 좋지 않다고 합니다.

이해하지 못햇어도 그냥 했다고 대답할 수도 있고, 학생을 소극적으로 만들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제가 준 정보를 잘 이해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구체적인 CCQ를 잘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Order of giving instruction에서 ccq는 3번째 단계이지만,

다른 어느 단계에서든 필요하다면 자꾸 껴 넣어서 확인해주는 것이 좋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게 좋은 ccq의 예입니다.

예를 들어, 5번을 뛰고 빠르게 춤추고 자러 가.

라는 지시를 주고 확인한다고 했을 때, 이해했니? 라는 질문을 하기보다는

'몇 번을 뛰어야 하니?', '빠르게 춤출거니 느리게 출거니?', '그리고 나서 깨 있을거니?'

이런 식으로 학생들이 제대로 이해했는지를 확인하는겁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수업을 하다보면 대답을 하는 학생들만 계속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ㅠㅠ

그럴 땐 계속 훑어보거나 제스처를 주거나 하면서 대답을 하도록 학생들을 끌어들여야 합니다.

이걸 시험해볼 수 있도록 4일만에 목요일에는 15분짜리 수업도 했습니다...ㅋㅋ

이제 내일은 시험도 보고 목요일에는 파트너와 45분짜리 수업도 해야합니다ㅋㅋㅋ

첫주에 한거를 절대 까먹지 않고 뭘 하든 녹여내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당..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