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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EC어학원 - 마지막
  • 이름 : 신디
  • 작성일 : 2016-02-16
  • 조회수 : 1424
  • 추천수 : 0
이제 밴쿠버 EC에서의 수업도 막바지고, 마지막 수업 하루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두달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고, 짧다고 하면 짧고 길다고 하면 길 수 있는 기간 이였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적응하기도 힘들어서 이것저것 실수도 많았으나, 이제와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러한 경험조차 추억이 되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외국인 친구들이 저에게 이별 선물도 주었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선물이라 너무 고맙고 그 어떤 선물보다 의미가 깊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외국인 친구들은 아시아계 친구들이 아닌 이상 지금 헤어지면 평생 못 볼 것이라는 생각 때문인 것 같습니다.
사실 한국에서도 다시는 못볼 사이인지도 모르고 이별하고 평생 못보는 경우인 사람들도 많지만,
EC에서 만난 외국인 친구들은 헤어지기 전부터 다시 보기 힘들 것이라는 생각 때문인지 의미가 남다른 것 같습니다.
하나는 제 취향을 적중하기라도 한 듯이 디퓨져 이고, 이곳에 와서 빠지게 된 린트 초코렛입니다.



그리고 홈스테이 가족으로부터 아이스 와인도 선물받았습니다.
EC에서 좋은 친구들을 만난 것도 행운이지만 좋은 홈스테이 가족들을 만나게 된 것도 엄청난 행운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제가 받은 선물들도 의미가 남다르고 내일 마지막 수업과 졸업식에 대해서도 의미가 남다른 것 같습니다.
정말 좋은 추억이었고, 이런 추억을 갖고 한국에 돌아가게 되어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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