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실장님...
영국도착한지 두달이 지났는데 이제서야 글을 올리네요~ 여기와서 느낀점들 간추려서 적어볼께요~

어학원을 선택하기 전에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꽤 많은 유학원을 알아보면서 발품을 팔았는데, 그 중에 ES가 제일 좋았던 거 같아요. 친절 면에서도 그렇고 설명도 잘 해주시고요.  영어수업도 해주시고, 출국전에 이런저런것들 많이 챙겨 주시고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정말 세심하게 다 신경 써주고 자세하게 설명해 주는 게 좋았어요.

학교선택할 때 무엇보다도 학교선생님의 실력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와서 느낀 건데 어딜가나 똑같은거 같아요. 잘 가르치는 선생님이 있다면 그만큼 못 가르치는 선생님도 있는듯해요. 그냥 자기가 얼마나 공부를 하고 적응하느냐에 달린듯해요. 사실 한국인의 비율도 그다지 신경 쓸 일이 아닌듯해요.

저는 지금 Bloomsbury이라는 곳에서 공부하고 있는데요~
수업은 아무래도 general보다는 시험반이 더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시험반도  이제 슬슬 지겨워지는 시기가 온 거 같지만 같은 돈 내고 다닐 거라면 시험반이 선생님도 거의 고정이고 나은거 같아요. (general은 거의 매주 선생님이 바뀌어요. 영국은 일을 여유 있게 하는 편이라서 선생님의 holiday가 되면 계속 바뀌는데 그게 너무 자주라서 적응할만하면 바뀌는듯, 하지만 안 좋은 선생님이 걸린다면 빨리 바뀌는 게 좋기도 해요:).

처음에 와서 홈스테이 때문에 처음에 맘 고생을 조금 많이 했어요. 영국인이 젠틀하긴 하지만 가끔씩은 좋지 않은 사람들을 만나기도 하거든요. 하지만 학교에 부탁해서 바꿀 수 있으니까 바꾸면 되요, 눈치가 조금 보이긴 하지만요. 내 집이 아니니까 서로 배려하면서 양보하면 웬만하면 사는데 문제가 없을꺼에요. 영국이 깨끗한 편이 아니라 적응하기가 약간 힘들기도 한데 전 홈스테이가 좋으니까 다 좋더라구요..

그리고 영국 오실때에는, 오기 전에 꼭 Grammer in use 끝내고 오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통학할 때 라디오 들으면서 하는 게 좋은거 같아요. 사실 집중하기 힘들고 들리지도 않지만 듣다 보면 점점 들리고 쉐도윙 하면 재밌답니다. 리딩은 기차역에 metro공짜신문 들고 와서 읽으면 좋구요.

라이팅은 일기 같은 거 쓰면 될 듯 (블로그 같은곳에 친구들이나 가족들에게 사진보라고 올릴 때) 스피킹을 모르는 사람 붙잡고 그냥 말 걸어요. 싫어하는 사람도 간혹 가다가 있는데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고 자세하게 알려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