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p's I♥LD] 두근두근 출국기

안녕하세요~ Sophie에요 :D
한 주 동안 잘 계셨나요?
저는 지난 주 목요일 출국해서 지금은 런던이랍니다^.^
우여곡절 끝에 런던에 도착하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출국기를 작성해보려고 한답니다.
 

저는 항상 밖으로 나갈 때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하는데요.
이번에도 아시아나 항공을 통해 인천에서 런던까지 경유하지 않고 바로 런던으로 도착하는 항공편을 선택했답니다.

유학짐이라 많아서 걱정이 되신다면 추가수화물 10Kg가 가능한 티켓을 사시면 되는데요~
그래도 오버한 무게에 대해서는 눈치껏 봐달라고 하는 센스도 필요하겠죠?
반면 런던 가실 때 많이들 이용하시는 JAL항공은 10Kg 추가 신청을 받습니다.
따로 수화물추가 티켓을 살 필요가 없어요~ 그치만 복불복이라는 거!!

출국심사를 무사히 마치고 출국장입니다.
항공편명이 빼곡히 써있는 저 파~란 게시판을 보면 마음이 두근두근!
여러분은 어떠신지...^^;
 

저는 45번 게이트에서 탑승이 이뤄졌는데요...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습니다ㅠㅠ

부모님과 시간을 더 보내려고, 면세점 구경하다가 무한 지름 안하려고.. 일부러 인터넷면세점을 이용했는데....
1시 30분에 이륙하려던 비행기가!!!!!!!!! 3시 10분에 이륙한다는 뜬금없는 이야기!!!!!!!!!!!!!!!!
알고보니 비행기 연결노선 관계로 지연되었더라구요..

비행기 이륙지연으로 항공사에서는 10000원짜리 푸드코트 식권을 제공했는데요
혼자 먹는 밥...왜 이렇게 맛이 없던지요ㅠㅠ

오랜 기다림 끝에 비행기에 탑승하고 이륙하면 기내 서비스가 나온답니다.
저는 화이트와인과 스낵을 함께 했어요.
( + 제가 드리는 소소한 팁인데요, 장시간 비행 시 약간의 알콜은 수면에 도움이 된답니다.ㅋㅋ)

음악도 듣고~

사진도 찍으며!! 지루한 비행을 나름대로 즐겁게 보냈는데요

그 유명한 아시아나 항공의 "불고기 영양 쌈밥" 입니다.
이 쌈밥 기내식으로 말할 것 같으면..........기내식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머큐리 상을 수상한 메뉴입니다.
기내에서 정갈하게 한식을 즐길 수 있는 즐거운 식사였습니다.~

인천에서 런던까지 직항으로 가게되면 약 12시간이 소요되는데요.
첫번째 기내식을 제공하고 나면 기내 불빛을 다 소등하게 됩니다.. 이 때는...아무생각말고 푹 주무세요............

그리고 정 잠이 안 온다 싶으시면.....
저처럼 지갑정리를 하시는 것도...괜찮을 것 같아요. 뭘 빼먹고 왔나 확인도 해보시고...
(저 같은 경우는 저 여권지갑 정리하다가, 국제학생증 놓고 온 게 생각나서....
도착하자마자 동생한테 부쳐달라했답니다..;;;)

10시간 좀 넘게 비행 했을 땐가요.....
런던이 이제 정말.....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본의 아니게 두 시간 늦는 바람에
히드로 공항에서 기다려주신 런던실장님과 다른 두 분께 너무너무 죄송스럽게 됐네요ㅠㅠ
실장님이 게시글에서 언급한...지연된 아시아나 항공 탄 사람이...저 맞구요....ㅠ_ㅠ;;;
"런던아이가 보여요~" 했던 사람도....저 맞습니다........ㅋㅋㅋ
고된 여정에 너무나 지쳐 런던아이고 템즈 강이고 아무것도 눈에 안들어왔는데
여독 풀고 돌아다녀보니 너무너무 예쁜 도시임엔 틀림없는 것 같네요~
 
 +
오늘 학교 첫 날이었어요!!!!헤헤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학교에 갔는데 리셉션부터 뭔가 남다른 Embassy London 센터였답니다.
심지어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어떻게 어떤 통로로 대피해야 하는지,
길을 건널 땐 어떻게 해야하는지까지 동영상으로 설명해주시네요!!
내일 부터 수업이라...수업은 어떨 지 모르겠지만

오늘 가서 받았던 리셉션은 정말 흠 잡을 곳 없었네요~

다음 번엔 학교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Comming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