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음식은 맛없기로 유명하다고 하지만
전 전혀.;; 제가 워낙 맛이 민감해서 조금만 입맛에 안맞아도 안먹거든요!
뭐 또 워낙 서양음식을 좋아라하지만 하하;
그냥 특정히 유명한 (한국하면 김치!) 음식이 피쉬앤 칩스밖에 없는 것 뿐이지만
크리스마스에만 먹는 케익이라던지..
등등 무궁무진해요 !

그 중 저의 레스토랑 경험기를 짧게 남기려고 해요 ~

일단 제가 가장 좋아하는, 그리고 추천하는 레스토랑은
SOFRA 라는 레스토랑인데요. 위치는 셀프리지 백화점 뒤 레스토랑 골목 중앙 분수대 바로 앞!

우연히 지난 여름에 타이완친구들과 쇼핑후 허기진 배를 부여잡고 들어간 곳이었는데요!



무려 top5 best in london.!
사실 진짜일지는 모르겠지만 맛을 보고 오!! 진짠거 같아!!!


먹는 도중 연주해주시는 분도 왔었지만 난 쿨?;; 하게 눈길을 ㅣ피하고;; ㅋㅋ


그리고 처음 갔을때는 터키웨이터 아저씨가 계셨는데.
(제 친구들이 워낙 한국인같이 생겨서 저도 처음에 한국말로 학교에서 인사했다가 친구가 되었을 정도로 ㅋㅋ)
그 분이 한국말로 인사도 하시고 아시는 단어를 총동원하시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나만 한국인이고 이 친구들은 못 알아듣는다고 어쩌구저쩌구
같이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자리 안내해주는 언니도 너무 친절하구요!!

아무튼 나무랄데가 없는 곳이었어요. 제가 워낙 추운날씨에도 왠만하면 야외에서 먹는 걸 좋아해서
아직 한번도 내부에는 들어가보지 못했어요;; 하하
매번 야외에서 먹어와서;;;;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음식들은 기억안나지만 정말 다!!! 맛있었어요!!
제가 런던에서 갔던 모든 레스토랑을 통틀어. 가격도 비싸지 않아요!!!
쇼핑을 마치고 조용한 ?? 뒷골목가서 배를 채우기 딱이예요!



식사를 하고 큰 길. 옥스포드 스트릿으로 나오니 갑자기 라이더들의 행진! ㅋㅋ
이날 정확히 뭐였는지는 모르지만
무슨 행사였나봐요;;



특이한 옷들을 입고 타는 분들도 있고 음악을 시끄럽게 틀고 타는 라이더들도 !!
뭐 런던은 워낙 자전거 타고 다니는 사람이 많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도로를 점령해
가는 것은 처음봤어요. 그리 생각보다는 이미 지나간 상태였는지 길지는 않았지만요!



그리고 펍!


종종 친구가 런던을 올때면 남부에 사는 친구가 버스를 타고 돌아가기 전에 항상 들리는 곳인데요
사실. 주변에 그닥 맘에 드는 곳이 없어 가긴 하지만 분위기나 위치는 좋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고 음악을 너무 크게 틀어나서 이야기를 나누기에는 별루예요 ㅠ

(빅토리아 스테이션바로 앞에있는 셰익스피어 펍! )



이곳은 카나비 스트릿에 있는 스페인레스토랑.
사실 한 두번 가봤는데 음식은 먹어본적 없구요. 항상 비어만;;; ㅋㅋㅋ
여기서도 저는 항상 야외에서만 하하
화장실때문에 내부를 들어간 적 빼곤 없네요



인테리어나 분위기는 너무 이뻐요.
지하도 있고 자리는 충분하고! 스텝들도 친절!



역시 번화가, 쇼핑거리 뒷쪽이라 저녁엔 항상 사람이 많기는 해요.



여긴 지하에서 올라오면 보이는 바!
생긴지는 얼마안되서 그런지 매우 깔끔하고 아래층은 보다 더 private 한 느낌이예요.



이 곳은 그 유명한 영국 유명 쉐프인 제이미의 코벤트가든에 있는 이탈리안 식당!
저는 그동안 많이 비싸진 않지만 계속 미루다 우연히 아는 분이 쏘신다기에
얼렁 갔더랬죠 ㅋㅋ 하하하

한국 집에는 제이미 dvd까지 있어서 몇번 봤었는데
물론 제가 아니라 언니가 산거라 ..
아 .. 대강대강 요리하는 스타일은 너무 마음에 드는데.. 말이 너무 많다..
그래도 도대체 어떻길래 이리 유명한가... 싶었는데........




너무 기대를 많이했었나? 그러진 않았지만 그래도 다른데에 비하면 영..... 별루 였어요.
사실 제이미의 레스토랑은 사람들의 평가도 분분해요.
반반인거 같아요. 별루다. 좋다!

전 별루!!!!!!다!!!!! 에 한표.
뭐 역시 인테리어는 잘 되어있지만 너무 바쁘고, 식당은 2개층으로 되어있지만 너무 쫍게
자리를 배치..해 둔 탓인지 여유있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은 아니였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