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프 세부의 Dan 입니다.

오늘은 필리핀 생활과 가장 밀접하다고 할 수 있는 용돈 및 생활비에 대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필리핀은 물가가 한국보다 싼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고

단편적으로 단순히 물가가 많이 싸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돈 걱정 안하고 지내겠지;;

라고 생각하면 자신도 모르게 금새 비워진 지갑을 보며

이거 싼게 아니네;;; 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물론 사람마다 생활 패턴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니 뭐 똑같을 수는 없습니다만

저의 경험이나 주변의 경험에 비추어 보면

한국에서 출발했을때 용돈에 대한 걱정 하나도 안했는데 막상 와보니 자금 사정의 여의치 않아

쪼들리는 생활하는 사람들 많이 보고 있습니다.^^

물론, 물가는 확실히 쌉니다

단편적으로 비교 하자면 맥도날드 가격을 비교해 보면

필리핀 맥도날드 빅맥 세트 가격이 105페소 인가 합니다. 여기다가 25를 곱하면 한국 돈과 비슷해지는데요

그러면 3000원이 안되는 가격이니 한국과 비교해보면 싼거 맞습니다.

그리고 테이크 아웃 커피 전문점에서도 커피 한잔에 80~100페소 정도 하니까 한국보다 싼건 맞습니다

택시비도 기본요금 30페소이고 80페소 정도이면 시티 안에는 어디든지 이동 가능 하구요;

담배도 말보로 라이트 한보루에 250~300페소 정도 하구요

식당에서 맥주도 40페소 음식 200페소 넘으면 비싼 축이구요;;;

마사지도 1시간 전신 마사지 250페소 안 넘습니다.

아무리 학원에서 숙식제공이 한다고 하더라도 사람이 밥 만 먹고 살 수는 없는 법

친해진 배치들과 여행도 가고, 가끔 나가서 분위기 내면서 식사도 하고, 주말에는 스트레스 좀 풀러 맥주 한잔을 한다던지

클럽을 간다던지, 혹은 한국 음식이 그리워서 한국음식을 먹으러 간다든지..

해도 별로 부담이 없는 것이 사실 입니다만....

문제는 그 부담이 없다보니 이용 빈도수가 높습니다.

싸다고 생각하다 보니 자꾸 나가게 되고 , 그게 쌓이고 쌓이다 보니까... 돈을 많이 쓰더군요;;

저 같은 경우에도 첫달은 공부에 대한 의지가 워낙 불탔던지라 그냥 일주일에 한두번 나가고

거의 공부위주로 하고 가끔 장보고 쇼핑좀 하고 그렇게 지냈을때 한 30만원정도 썻던것같습니다만..

점차 생활이 너무 단조로워 지루해지고 한국에서 다른 친구들이 와서 같이 어울리면서

좀 놀다보니까 2번째 달은 뭐 한것도 없는데 30만원을 훌쩍 넘겨서 꽤 많이 썻던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여기 주류나 뭐 유흥 문화 들이 한국과는 비교가 안되게 싸다보니까

남자분들 같은경우는 언제 즐겨보겠어~~ 이런 생각으로 자주 이용하시다 보면 겉잡을 수 없이 많이 쓰는 경우도있습니다.

그리고 간혹 보면 재미삼아 구경간 카지노에 빠져서 돈 다 날리고 수업 못하는 사람들 있습니다.

제가 아는 어떤분도 유흥문화 즐기고 밖으로만 나갔던 사람이 있는데 그분은 한달에 100만원 씩 넘게 쓰시는 분도 있고

아는 여자분은 그냥 가끔 식사나 마사지만 받으러 나가시고 공부만 하시는분 있는데

한달에 20만원 정도 안되게 쓰시는 분들도 있구요!!

그래서 드리고자 하는 말씀은 무조건 필리핀은 싸니까 돈걱정없이 생활하면서

먹고 싶고 그런거 마음껏 먹고 좀 여유있게 즐기면서 공부해야지 라고 생각하고 오시면

주변의 강렬한 유혹과 점차 늘어나는 횟수에 자신도 모르게 비워지는 지갑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처럼 한국음식 먹고 소주 먹고 그러면 정말 싼게 아니랍니다^^

계획과 절제를 통해서

모두들 성공하는 어학연수 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