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사범대 졸업..1년의 직장생활..

어느날 사무실에서 문득 일을하며 창밖을 바라 보았는데

하늘이 너무 푸르렀다..이곳 세부의 하늘처럼 말이다..

이렇게 평생 돈버는 기계로 살다가 내 삶은 재미없게 끝나겠구나..라고 혼자 되뇌이며..

문득 내가 해보고 싶은 몇가지를 생각해보았다..

1. 여름나라로의 여행

2. 그중 그렇게 원없이 해보고 싶었던 영어

몇가지가 더 있었지만 세부 어학연수는 내가 해보고 싶은 몇가지에 딱 알맞은 코스였다.

하지만 걱정도 많이 앞섰다..

나이, 생업(직장), 돈, 다녀와서의 미래 등..

그때 회사에 있던 상사한분이 인생상담을 많이 해주셨는데..

삶의 장구한 시간속에 니 나이(29) 정도면 정말 어릴때이다. 많은걸 체험하고 느낄겸

다녀오는것도 좋다. 단 열심히 공부해서 뒤처지지 않는 보람된 시간을 같으라! 는 말을

해주시며 본인도 20대 후반에 어학연수를 다녀온 이야기를 해주시면서 나이를 먹으면

돈은 있어도 하지 못하는것들이 있는데 너는 그런 여러 가지를 할수 있는 나이라고 말해주셔서

그말에 용기를 얻고 필리핀 어학연수를 시작하게 되었다..

인터넷에 필리핀 어학연수를 검색하였다..

교육web쪽에서 일하다 보니 보이는거라곤 필리핀어학연수라는 오버추어 마케팅..

네이버 블로그를 통한 바이럴 마케팅만 보일뿐 올바른 정보를 찾기 힘들었다..

web쪽 사정상 어차피 똑같은 업체는 비등비등하다 그때는

업계 1위 혹은 가장 큰곳을 찾아보는 것이 가장 실수가 적을수 있다.

그래서 찾게 된곳이 다음 필리핀자료실 이였다 현지 사무실도 있고 관리도 되고

학원들도 많이 커넥션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

직장생활을 하던 찰나라 많이 알아보긴 힘들었다. 회사앞에 강남필자닷컴이 있어서

간단히 상담을 받아보았는데 이왕 여름의 나라에 갈꺼면 세부로 가고 싶었다..

그래서 무조건 지역은 세부로 정했다.. 물론 나중에 간다면 바기오로 가보고 싶다..

라이프 세부와 셀라 잉글리쉬 펠라 등을 추천 받았다. 각종 프로모션등을 들으며

대략의 연수비용과 가격등을 계산한 종이를 받아 다시 회사에 돌아가서 야근을 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