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에 있으면서 꼭 가봐야하는곳중에 하나인 보홀을 다녀왔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만 정말 ... 날씨가 우릴 버렸더라구요~
하필이면 저희가 갈때가 태풍이 몰려오는바람에 보홀에서 가장유명한 육상투어를 못햇었어요..
그래서 다음에 한번더 가기로 기약하였답니다.
그리고 보홀은 참 예쁜곳이였어요~
한번쯤은 꼭 가볼만한?

배치메이트 8명과 함께 주말에 보홀을 가기로하였답니다.
지금 페리프로모션이 있어서 12월까지 미리예약할수록 가격을 저렴해진다고하네요~
정확한 가격은 모르겟지만 약 500페소라고 한다면
일주일전에 예약할시 400페소정도
그전에 예약할 경우 더저럼하게 구입할수있다고 하네요~
저희는 그래서 일주일전에 예약을 했답니다.

보홀을 가기전날 학원에서 가까운 가이사노 몰에서 한국인 입맛에 딱맞는 컵라면을 몽창 다 털어오고
그리고 놀러가는데 빠질수없는 안주할만한 과자와 술(나름 럭셔리하게 놀고싶어서 레드와인이랑 스파클링와인이랑 보트카도 샀답니다.)
하지만 섞어마신다는 생각을 하지못하고 마구 샀다는게 문제의 근원이었겠지요~

다음날 아침에 7시반에 택시를 타고 피어1으로 갔어요~
그전날이 세부 막탄축제날이라서 차가 막힐꺼같아서 뉴브릿지로 돌아가니까 한 120페소정도 나왔던거같아요~
아침 9시 페리를 타고 한 2시간을 달려서 보홀에 도착했답니다.
먼저미리 예약한 bee farm이라는 리조트로갔어요~
처음에는 겉모습만 보고 에이~ 이랬는데 정말 안으로 들어가니 입이 딱벌어지더라구요~
한국에서도 이런 리조트를 구하기 힘들꺼예요~
저희는 남자랑 여자 같이 가는거라서 3인실짜리 방 3000페소에 하나 예약하고
하나는 5인실짜리방 5000페소에 예약을 했답니다.
5인실짜리는 복층으로 구성되어있고 화장실도 두개였답니다.
이렇게 넓을줄알았다면 5인실짜리 하나만 예약해도 충분할뻔했어요~
제가 필리핀에 별로 있지않았지만 호텔을 제외하고 정말 시설면에서는 굉장히 대만족이었답니다.
리조트 바로 앞에 비치가 있는데
산호로 되어잇어서 느낌도 좋고 할튼 매우매우 좋았답니다.

원래 짐을 풀고 육상투어를 하려고 예약을 해놓앗는데
오시기로 하신분이 너무 늦게 오시고, 갑자기 한 1시간정도 비가 너무 많이 쏟아지는 바람에 육상투어는 미루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리조트에서 비싸디 비싼밥을 먹고 다른비치로 갔답니다.
비를 약간씩맞으면서 스노쿨링도 하고 버진아일랜드도 다녀왔어요
그날 날씨가안좋아서 스노쿨링은 그냥 그랬구요~ 버진아일랜드는 정말 매우 아름다웠답니다.
날씨가 진짜 좋았다면 정말 더 최고였을꺼예요~
돌아올때에는 우리가 너무 늦게 시작해서 깜깜할때 돌아왔는데
정말 그것도 분위기 좋은 경험이였어요~
언제 깜깜한 바다위를 달려보겠어요~
비치앞에서 스노쿨링아저씨한테 유명한 해산물레스토랑을 알려달라고 해서 맛있게 저녁을먹고 숙소로 돌아갓어요~

다음날 육상투어를 하려고햇는데, 날씨가 또 꾸리꾸리하더라구요
그리고 육상투어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한거 같아서 보홀비치클럽으로 갓답니다.
보홀비치클럽은 정말 유료라서 그런지 굉장히 깨끗하고 좋았어요~
300페소를 내고 들어가는건데, 점심이나 저녁을 200페소안에서 먹을수있답니다.
그니까 이용료 생각하면 별로 비싼거같지않고~ 좋았어요~

육상투어를 못해서 아쉬운마음에 돌아왔는데 다음에 당일치기코스로 하루 육상투어만 다녀올까 생각하고 있어요~
그때 초코릿힐이랑 로봇강이랑 작은원숭이..(이름을 까먹었어요ㅜ)그거 사진 많이 찍어서 보여드릴께요^^

여기가 피어1 이고 우리가 산 티켓이예요~ 

리조트 앞의 비치에서 찍는 사진이예요~ 물이 진짜 맑고 좋아요~

리조트 안에 수영장이랑 5인실예약했던 복층으로 된 방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