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외국생활중 누구에게나 한번쯤은 찾아오는 슬럼프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요즘 제가 약간.... 그렇거든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공부하러 와서 하곤 있지만 생각만큼 늘지도 않는것 같고 괜히 잘하는 사람들 보면 비교되기도 하고

친구들 사이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고 이성문제일수도 있고..

집이 그립고 고향친구들도 보고싶고 등등 여러가지 문제로 한번씩

침체된 기분으로 시간을 보낼때가 있을껍니다.

왜냐하면 !!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무슨 문제가 생겨도 바로바로 얘기할만한 사람의 부재..

물른 좋은친구들이 많지만 오래 만나봤자 한 3달정도? 되는 친구들일 경우가 대부분 이겠죠.

고향에서 몇년 몇십년씩 알고지낸 편한친구들과는 좀 다를것 같습니다.

그리고 첨에 집을 떠날때 영어에 대한 부푼꿈을 안고 왔겠지만 이건뭐..

어느정도 공부하다보면 무슨 벽에 떡하니 막힌것처럼 전혀 느는것 같지도 않고

심할땐 오히려 실력이 줄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요.

이건 완전 기분문제인듯 합니다. 이럴땐 분명히 느릴지라도 공부를 하고 있다면 조금씩 늘고있을꺼라 믿어야 합니다.

안그러면 완전 슬럼프에 빠져서 점점더 악화만 되요.

제가 아는 누군가가 생각나네요 ㅋㅋ

그리고 이제 슬슬 외국생활에 적응이 되다보면 처음 도착해서 새롭고 재미있던것들이

실증나기 시작하고 지루해지고 귀차니즘에 빠지게 됩니다.

한번도 빠지지 않던 수업도 빠지게 되고 한번 빠지면 또 익숙해져서 계속 빠지게 되는것 같더군요.

하루만 쉬자 했던게 어제도 빠졌는데 뭘 한번 더 빠지는것 정도야 하다가

언제부터 내가 수업들어갔다고 뭐 이딴식?? ㅋㅋ

저는 요번주에 약간 침체되어 있었는데 친하게 지내던 몇명이 여길 떠낫거든요.

떠나기 전에 해볼꺼 다해본다고 이것저것 바쁘게 놀다보니 아침에 수업 다빠지공 에혀 ㅋ

막상 사람들 가고 나니 할것도 없고 했던것도 후회되고 머 이런생각하다가 침체되서 일주일을 그냥 허비했네요.

그러다고 오늘 다른학생들의 졸업식엘 우연히 참석했습니다.

졸업생들의 소감문들 듣다보니 뭔가 깨닳음을 얻어버렸습니다 ㅋ

저도 졸업할때 후회없는 소감문을 발표할수 있도록 지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물른 이곳에 공부 목적으로 왔겠지만 저는 공부만 하는것에 반대합니다.

밖에나가서 한국에서 못해보는거 다 해보고 현지인들도 만나 현지문화도 이해하도록 노력해보고

그래야 외국에 나온 보람이 있겠죠? 영어공부야 한국에서도 할수 있으니깐~

후회없는 어학연수생활을 보냅시다 슬럼프 따위는 아무것도 아니니깐요 ㅋㅋ

아~ 일전에 올렸었던 글중에 ATM기 문제에 대한 글이 있는데요.

그 문제가 잘 해결 되었네요 ^^ 원래 받았어야 할돈이지만 그래도 돈이 들어오니 기분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