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일 인터넷 연결이 원활하지 못해서 글을 제대로 쓸수가 없었요.

어제는 인터넷 연결 자체가 잘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옆옆방에 사는 언니한테 말했더니 언니는 화상채팅도 했는데 무슨소리냐고 하더군요. 무선 인터넷 공유기에서 제방까지의 거리가 조금 있는데다가... 제일 근처에 있는 공유기가 제일 신호가 약해서 제방만 혜택을 못받고 있었던 겁니다..

사실 지금도 공유기 혜택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빈방에 홀로 앉아(지금 쉬는 타임이라서) 이렇게 연달아 글을 쓰고 있는중...

인터넷 공유기 문제가 해결이 안나면... 방을 옮겨야 할까봐요... 인터넷 혜택이 가장 큰 방으로...

저번주부터 내내 매니저님께 말씀드렸는데.. 고친다고는 하시는데.. 아직 확실한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아서...

어렵네요...

요즘 건강이 안좋은 사람들이 좀 있어요. 특히 저희 배치중에 한분이 냉방병에 제대로 걸리신지라...

정말 환자의 모습으로 나타나 모든 사람을 걱정시켰답니다.

처음 오리엔테이션을 받을때 물갈이도 조심해야되고 냉방병도 조심해야 된다고 듣긴 했는데...

냉방병에 걸린 사람을 보긴 처음이라....

정말 죽을것 같답니다... 한 3일을 아무것도 못먹고... 몸이 너무 아프고.. 같이 사시는분 말씀으로는 정말 숨이 고르지 못해서 걱정할 정도까지 갔었다고... 다들 건강 조심하라고 하시네요.

방에서야 에어컨은 자기가 조절하면 되니까 상관없는데...

문제는 강의실에 갔을때죠.

에어컨이 방마다 있는게 아니라 환풍기 같은 통로를 만들어서 일대일 강의실에 차가운 공기가 들어가게 되어있어서..

일종의 중앙난방시스템처럼...

에어컨에서 가까운 방은 춥고.... 먼방은 덥고...(적당하거나 약간~더운정도? 사람마다 편차가 있어서..ㅋ)

그래서 자기의 건강은 스스로 챙겨야 한다고 다들 이야기 합니다.

긴옷은 늘 들고 다니면서 추우면 입고 더우면 벗고 요령껏 생활해야 자신의 건강을 지킬수 있다구요...

다른나라에 와 있는데 몸까지 아프면 정말 힘드니까... 건강관리는 잘해야 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