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밥도 맛있긴 하지만~

필리핀까지 와서 학원밥만 먹고 살수는 없죠~

세부에서 한국인 학생들 사이에 가장 유명한 식당중에 하나인 "Casa verde" 에 다녀왔습니다.

초록색 집(?) 이란 뜻의 스페인어 라네요.

하지만 건물은 녹색이 아니라는거~

"Casa verde" 에서는 스파게티류~스테이크류~ 등등을 먹을수 있어요.

우리나라 패밀리레스토랑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것 같네요.

하지만 가격은 착하다는거~ 립스테이크 같은게 우리나라 돈으로 5~6천원 정도구요

음료수랑 뭐 다른 에피타이져 같은걸 더 시켜 먹어도 일인당 만원이 안나옵니다.

메뉴판에 음식에 대한 설명과 사진도 붙어 있어서 주문은 그렇게 어렵진 않을꺼에요.

물른 영어입니다만... 훗 우리는 어학연수생 이자나요?? -_-;

한사람당 하나의 요리만 시켜도 배부르게 먹을수 있지만,

많이 드시는분, 그리고 다양한 요리를 접해보고 싶은분들의 경우 3인당 4개 정도 요리 시키면 적당할것 같더군요.

저희는 6명 가서 8개 시켜서 배터지게 먹고 왔네요 ㅋ

아! 스테이크류는 주문할 때 어떻게 구워드릴까요? 라고  영어로!!! 물어보는데요~

보통 웰던~ 이라고 하죠.  풉~ 촌스럽긴 ~

저는 좀 더 있어보이게 "미디엄 웰던" 이라고 외쳤죠.

웨이터가 한마디 하더군요.

What??

OTL.....

뭐 어찌어찌 주문을 하고 요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립스테이크만 사진이 있네요 ;;

립스테이크만 좀 빨리나오고 나머진 나중에 나왔는데 먹는데 정신이 팔려 사진을 안찍었어요.

나머지 요리도 이름이 정확히 기억 안나지만 다 맛있어용 ㅎㅎ

스파게티랑 스테이크에 새우튀김도 나오고 뭐 그랬어요 ㅋ

우리 사랑하는 배치매이트들~ ㅎㅎ

각자 요리 들고 한컷씩~

우리 배치 왕고참형님 완전 행복해 보이네요 ㅋㅋ

혀...형님 손가락 드실라...

식사가 끝난후 식당뒤 화단(?) 에서 찰칵

식사후 그냥 들어오긴 아쉬워서 "문까페" 라는 술집에 들러 맥주한잔 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길다란 통이 맥주인데요~3리터이고 180페소 그러니깐 5천원 좀 넘는 가격이네요.

어딜가나 그지역의 먹거리가 방문자를 행복하게 해주죠~

세부도 예외가 아닙니다. 한국이랑 비교했을때 가격도 싼편이니 기쁨두배 ㅎㅎ

앞으로도 맛집 찾아다니는 재미가 쏠쏠할것 같아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