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의 여러 관광 명소 중 오늘은 홈스테이 언니와 함께 이튼센터와 시청, cn타워를 갔다.

이튼센터는 던다스역에 있어서 지하철역을 빠져나오면 바로 쇼핑몰과 연결되어있다.

3월 19일 Family Day를 맞아 세일을 많이 진행하고 있었으나 늦은 저녁시간에 방문했던 터라 간단하게 지하에서 밥을 먹도록 하였다.

지하 1층엔 여러 푸드코트가 있었고 다양한 나라의 음식점이 있어서 한바퀴 돌면서 고민을 하다가 오랜만에 라멘을 먹으러 갔다.

일식집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직원들이 맞이하여서 놀랐다.
생각보다 캐나다의 서비스직종의 직원들이 한국이 많아서 비교적 쉽고 편하게 지낼수 있는 것 같다.

저녁을 먹고 나니 센터가 문을 닫는 시간이라 다음을 기약하고 시청으로 향하였다.

구시청과 현시청이 신호등 하나 사이로 나란히 있는데 구시청은 영화에서 볼법한 되게 웅장스럽기도하고 멋있는 구조물이라면 현시청은 도시적이고 되게 세련되게 지어져있다.

현시청앞엔 스케이트장이 열려있는데 생각없이 갔다가 스케이트를 타게되었다.

막연하게 생각했던 일정인데 갑작스럽지만 실천하게 되서 너무 신났었다. 중학생시절에 학교에서 단체로 타러간 스케이트장이후로 처음 타는거라 조금 무서웠는데 은근 재밌었다.

다만 아이들이 다소 빠르고 공격적으로 타서 타면 탈수록 무서웠기도 하였다.

몇바퀴 안탔는데 빌린 스케이트이고 양말이 얇은거라 그런지 발이 까져서 조금만 타고 cn타워로 갔다.

야경과 함께 여러 건물들과 사람들이 좋아서 약간 캐나다에 있음이 실감이 났다.

9시가 넘어서 cn타워 또한 다음을 기약하고 집으로 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