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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KGIC] 39. 밴쿠버에서의 크리스마스
  • 이름 : dream
  • 작성일 : 2015-01-28
  • 조회수 : 1360
  • 추천수 : 0
밴쿠버에서 맞는 크리스마스. 조금은 색다를 줄 알았지만 한국보다는 굉장히 조용했습니다.
 
왜냐하면 밴쿠버에서의 크리스마스는 연인이 아닌 가족끼리 보내는 공휴일이기 때문에서 인지 그리고 모든곳이
 
정지를 한것 같았습니다. 가게도 아무것도 열지 않아 어디를 놀러가지 않는 이상은 어디에도 가지 못하였습니다.
 
저희 주인집 아주머니께서 크리스마스이니깐 점심을 만들어 주신다고 저와 룸메이트를 불렀습니다.
 
주인집으로 갔는데 엄청큰 칠면조를 조리중이었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음식들을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다른학생들도 불러서 인지 음식이 되게 많았습니다. 주인집 아주머니는 필리피노이신데 필리핀 음식을 만들어 놓으셔서
 
조금씩 떠서 먹었습니다. 칠면조는 어떤 부위가 맛있는지 몰라서 다리를 주라고 했는데 잘못된 초이스였던것 같습니다.
 
되게 질기고 안에 뼈가 되게 많았었습니다. 그래도 크리스마스라고 음식을 만들어서 불러준것 만으로도 되게 고마웠습니다.
 
근처의 모든 마트들이 문을 닫아서 아쉽게도 선물은 준비를 하지 못했습니다. 미리 준비를 했었어야 했는데...
 
후식으로는 조금은 색다른 주스와 크리스마스답게 케익을 주시더라구요. 주스는 조금 많이 맛이 이상했지만 케익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주인집 아주머니 가족과 이야기를 처음으로 많이 나누고 다른 학생들과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한국과는 정말 다른 크리스마스이지만 조용히 지내는 크리스마스도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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