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우리두리해
• 작성일 : 201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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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아일락에 오면 영어로 오리엔테이션을 한다. 그래서 사실 다 알아 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나도 그랬다. 다 알아듣지 못해서 결국 손해를 보고야 말았다.

유학원에서 설명을 제대로 해주지 않아서 더 그러긴 했지만 아일락 학원 학생들은 캐나다 정부에서 지정해주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학원생들이란다. 그

래서 학생 ID 카드를 만들면 할인을 받을 수 있어 버스 카드 133달러가 넘는 것을 108달러에 살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나는 그것도 모르고 우리 유학원에서

130달러가 넘는 걸 117.75달러에 싸게 살 수 있다고 해서 거기서 구입하고 싸게 구입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우연히 마부룩 클매의 메트로

패스 카드를 보고 아이락 학생 카드를 가지고 저렴하게 구입했다는 소리를 듣고 그제서야 이상해 물어봤더니 아일락 학생 카드를 만들면 108달러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래서 바로 학생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떼서 지하철역 서번역으로 향했다. 셔번역으로 가면 그곳에서 바로 5500원 정도의 금

액을 지불하고 아일락 학원생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하면 아일락 학원생 아이디를 만들어 주고 그 아이디가 있으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셔번역에 도착하니 3시부터라고 쓰여 있어 첫날은 헛걸음을 했다. 그리고 다음날 다시 갔더니 사람들이 줄을 지어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줄 서서 기다리고 들

어가 돈을 지불하고 서류를 내니 금방 사진을 찍고 1분도 채 되지 않아 아이디 카드가 나왔다. 금방이었다. 그리고 멕시코에서 온 좋은 친구도 사귀어서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이걸 가지고 지하철역에서 구입을 해야 하는 건지, 우리 유학원에 가서 구입을 해야 하는 건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아마도 두 가지 방법 다

될 듯싶지만 안전을 위해 28일 우리 유학원에서 메트로 카드 찾는 날 찾아가서 물어보고 찾아와야 겠다. 그게 아니라면 말일 날 6월 달 메트로 카드를 드디어

나도 108달러로 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사진은 이상하게 나왔지만 어딘가에 소속감을 가진 느낌이 그리 나쁘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