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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어학연수]기다림에 지쳐있을 때...
  • 이름 : 루매니져
  • 작성일 : 2008-12-08
  • 조회수 : 1668
  • 추천수 : 0

한방에 기운을 내게 하는 그 입질!!

느껴보셨나요?!

지난 주말 밤 12시부터 새벽 4시까지

오라버니,루시,효식이

정예 요원이 출동한

새벽 출정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아직도 출정시 준비물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루우~~씨이~~~~!!

 T^T

제티에 거의 도착해서 알았씁니다.. 흑..

젤 중요한 미끼 잡이용 그물이 ...

쏘~옥

빠져.. 집에 있다는 것을...

낚시대만 챙겨온거죠...하하하..

결국 집에 다시 back~!!

그물 챙기고 빨리 빨리 다시 제티로 go!!go!!

그물 던지기의 수제자로 떠오른 효식군은 그물 손질중

루시때문에 힘들어하시는 오라버니는 ...휴...

루시는 뒤에서 몰래 눈치 작전중..

정말 고의는 아니였어요 ㅠ,ㅠ

미끼를 잡기 위해 그물 던지는 준비하는 효식군..
먼저 그물을 놓치지 않기위해
손목에 감아주네요...
 
으음.. 역시.. 수제자의 포쓰가~~
느껴지네요..ㅎㅎ
 
그물을 살포시 정리해주는 효식군의 손길~!!
느껴지나요?!
 
그물 던지기는 정말 쉽지 않은 작업이랍니다.
 
잘못 던지면 다리난간에
그물이 걸려 다 찢어질수도 있고
 
진흙 뻘 벼락을 맞을 수도 있고...
 
루시는 센스 부족으로 아직 이론으로만 배웠어요 ㅜ.ㅜ
그물 망가뜨릴 확율 999.90% 라서..
 
아!! 뒷편에 오라버니와 대화중인 오지 아저씨는
새우를 잡겠다고 오신 분인데..
 
두시간동안...
그물 백번은 던진듯...
정말 지치지 않는 에너자이져~~~아자씨!!
 
오라버니는 그물 10번 던지시면"아~ 되다~!! "하시면서
 힘들어하시는뎅..쿄쿄쿄*^^*
 
 
어찌되었거나~
우리의 효식군도 그물을 더졌습니다~!!
 
이.렇.게~!!
그럼 결과는.. 두구두구 두~~~~
 
보이시나요?! 살짝쿵 반짝이는..
저~~저~~~
아이들이...
 
요놈들입니다!!!
캬캬캬...
 
물고기가 좋아하는 새우도 있고~
미끼로는 딱인 사이즈의 작은 치어도 있어요^0^
 
새우가 많이 잡히면 좋은지라
시작의 감이 아~쭈우
꾸웃~!!
 
새우끼고~ 본격적으로 스타뚜우~!! 했는데...
두시간 동안..
입질도 없고...
 
귀신같은 버끔질고 새우만 먹고 도망가버리는
야속한 물고기들.. 이런..ㅠ,ㅠ
 
 
기다림의 미학이라고 했나요?!
낚시가?! 아닌가?!
이렇게 힘들어하시는 오라버니께
물고기들이 장난까지 치는
 
파다닥~ 입질에
지쳐있다가 순식간에 쌩쌩해지시는
오라버니 모습에 효식군과 루시
 깜짝 깜짝 놀라
 
몰러오던 잠이 확확 도망가고
축축 처지던 낚시 분이기가
 
뭔가 될꺼 같다는
기대감이확~!올라가는
 
시추에이숑숑!! 이 연출되었죠..
 
 
낚시대 끝을 하도 째려봤더니..
눈물까지..찍..
 
우리 낚시대들은 결국
제대로 꺾여보지 못했지만...
 
낚시라는 게..
잘될 때가 있으면 안될 때도 있는 법.
 
좋은 일이 있으면 안 좋은 일도 있고..
 
어떤 일이건 기다리는 사람에게
기회는 반드시 찾아오는 것처럼..
 
우리가 기다림에 지쳐있을 때
파다닥~ 입질을 몇번 해줬던 고기들처럼
 
다음번에는 그 신호를 반드시 잡아야겠죠?!
 
 
그럼 다음 출정에서 만나요~~!!
 
 
씨유수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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