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한번 티구아나를 찾아갔습니다

제가 다녀올때만해도 별 문제가 없었는데
요즈음에는 멕시코 지역내에서 사고가 많이 난다고 하네요
특히나 총기와 관련된 범죄가 많이 일어나고 있어서
사람들이 그곳으로 건너가는걸 무서워 한답니다
한번씩 찾아가보기 좋은 마을이었는데
아쉽게 되었지요,

암튼,
저희는 날씨가 매우좋던 어느날 티구아나로 향했습니다
사실 저는 이미 한번 다녀왔지만
새로온 친구들이 많이있고, 아직 가보지 못한 친구들도 있어서
저도 한번더가서놓쳤던 풍경드를 또 보려고 함께했지요
처음가는 친구들 길도 알려줄겸 겸사겸사~

어느덧 이곳에서는 오래된 학생이 되어버렸지요 ㅋㅋ

그 전에 티구아나에 넘어가는 국경에있는
산이시드로의 뷔페에서 점심을 함께 먹었습니다
산이시드로는 한번씩 세일할때 이것저것 사러 오는데요
이곳에 올때마다 꼭 들러서 점심을 먹고갑니다
주로 중국음식과 일본음식, 그리고 육류 위주라서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는것 같기도하구요

흔히들 "평화의 다리" 라고 부르는 다리위에서 바라본
티구아나의 모습입니다
티구아나로 향하는 가장 기본적인 루트이면서
가장 안전한 길 이라서 많은 학생들이 이곳을통해 건너갑니다
저 멀리보이는 아치형의 조형물이
티구아나라는 마을을 대표할 수 있는 상징같은겁니다

여느때처럼 각종 공예품들을 많이팔고 있었습니다
보통 여행책자를 보면 티구아나의 유명한 상품들이 있는데요
대부분이 가죽으로된 물건을 많이 추천합니다
이유인즉슨,
가격도 저렴하고 품질도 뛰어나서 많이 구입한다는데요
솔직히 가죽같은거 만져봤자 질이 어떤지는 모르겠고
제가 유일하게 판단할 수 있는 가격은,.
그다지 저렴하지도 않은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냥 이래저래 구경하다가 돌아오지요 ㅎㅎ

지난번에 티구아나에 왔을때 마시지 못했던 마가리타를 마셨습니다
이곳에있는 식당에는 마가리타를 팔지않는 상점이 없을정도로
우리나라의 소주같은 국민음료라고 해야할까요?
보통 3가지정도의 맛이 있는데요 보통은 레몬이나 체리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추가적인 사항으로 소금을 둘러줄지 물어보는데요
저렇게 컵 입구에 소금을 묻혀줘서
마가리타의 맛을 더 높여준다고 합니다
전 그냥, 짭짤하기만 했다는 ㅋㅋ
역시 한국인의 입맛에는 쐬주!! 온리 쐬주!! ㅋ

이렇게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하루해가 저물었습니다
제가 이곳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다름아닌 사진을 찍기 위해서 인데요
아기자기한 장식품들이 많이 진열되어있어서
저처럼 사진찍는걸 좋아하는 사람들 에게는 좋은 장소입니다
다만,
이제는 위험해서 가는걸 자제해야 한다는 아쉬움이 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