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번째 목적지인 밴쿠버입니다

 

일단 밴쿠버로 가는 방법입니다
저는 기차로 여행을 했으니까 그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네번째로 들렸던 도시인 파고에서 암트랙을탑니다
그리고 일단 밴쿠버 아래의 도시인 시애틀로 향합니다
이 거리만해도 거의 31시간이 소요되는데요
뭐, 이쯤되면 그정도 시간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않습니다 ㅎ
이미 충분하게 기차에 단련되어 있으니까요~
그래도 다행인건 이번에는 정확히 도착했다는 겁니다
주로 짧게는 2시간에서 길게는 7시간까지 지연됬었거든요

 

이렇게 시애틀의 암트랙역에 도착하면 다시 버스를 탑니다
이 버스는 시애틀에서 밴쿠버까지 가는 버스인데요
다시 4시간정도 버스를 타고 밴쿠버로 향합니다
그러니까 파고에서 밴쿠버까지 총 38시간이 소요되는 거지요
그리고 버스를타고 느낀건데요,암트랙이 그나마 참 편리하다는걸 느꼈습니다

 

이렇게 달리는중에 중간즈음에 면세점에 들립니다
주 목적은 기사의 휴식과 화장실사용이 있지만
어느곳이든 다 그렇듯이 이것도 하나의 관광상품 이겠지요
뭐 그다지 살만한 물건은 없었지만
저도 바람이나 쐴겸해서 잠깐 내려서 쉬는데
이때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센디에고에 6개월 가까이 생활하면서 딱 2번 비를보았는데
여기 오자마자 비를만나게 된거지요,
밴쿠버에 딱 하루반만 머물 예정인데,
제발 이 비가 그치기를 바랬습니다

 

그리고 국경선에 도착합니다
이때 미리 준비했던 여권과 I -20를 착실히 챙겨야합니다
혹, 들어갈깨는 문제가 되지않더라도
다시 미국으로 건너올때 굉장히 꼼꼼하게 살펴보므로
무엇보다 중요하게 챙겨야하는 물건입니다
저 도장하나가 캐나다로 향하는 하나의 표시이기도 해서
저에겐 작지만 큰 기쁨을 안겨주었습니다
또다른 국경하나를 넘었다는 표시이니까요 ㅎ

 

 

 

드디어 밴쿠버의 그레이하운드역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한 뒤에도, 저의 바램에도 불구하고 비는 계속계속 내렸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미리 숙박예약을 해놓았고
마침 한인민박을 구해서 예약해놓은 상황이라서
지하철을타고 역근처에가니 픽업을 해 주시드라구요

그리고 비는 계속해서 추적추적 내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힘들에 이곳까지 왔는데 젠장,
그래도 굴하지않고 미리 계획했던 목표를 향해서 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