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센디에고의 수업은 어떤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것 같아서
오늘은 수업시간에 있었던 내용을 써볼까합니다.
제가 듣기론 6월부터 센디에고에 많은학생이 온다고 들었거든요~

 

저는 Diploma 과정이라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후수업을 듣습니다.
제가듣는 오후수업은 Great Debates.
이름그대로 일정한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하는 수업입니다.
근데 수업이 너무 재미있고 학생들도 너무 재미있어서
우리는 Comedy Class라고 부릅니다 ㅋ

오후수업은 자신이 원하는 수업을 들을수 있습니다.

이곳 센디에고 엠바시에는,
토익, 토플부터 시네마영어, 서바이벌영어, 회화수업, 토론수업등
다양한 종류의 수업이 있습니다.
전 일단 말을 많이하고싶어서 토론수업을 듣고있는데
서바이벌 잉글리쉬나, 회화수업도 다들 평이좋습니다.

 

그럼 오늘 수업시간에 나누었던 이야기를 해드릴게요.
오늘의 주제는 Famous Or Anonymous? 였습니다.
이렇게 주제가 주어지면 학생들은 팀을 이뤄서 각자의 의견을 말하고
선생님께서 던져주시는 질문에 자신의 생각을 말합니다.
그리고 각각의 장점과 단점을 조를나누어 토론한뒤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는 방식의 수업입니다.
오늘 수업시간에는 유명하면 좋은점과 나쁜점
유명하지 않고 평범할때 좋은점과 나쁜점등을 얘기했겠죠?? ㅎ

 

오늘 수업내용중 흥미있던건
미국인들이 생각하는 브리트니와 패리스힐튼 이었습니다.
이 내용은 Infamous (나쁜 이유로 유명한것) 중 나왔는데
무엇보다 선생님의 의견이 재미있었습니다.
브리트니를 얘기할때는 매우 안타까워 하셨습니다.
어린나이에 너무 큰 스타가되어서 주위 사람들에 휘둘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인생을 살았다고 말이죠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반겨주고 어딜가나 환영받았지만
그 와중에 자신도 모르게 마약도 하게되고 술에 찌들려살고
이런저런 안좋은일을 많이 겪었다고 안타까워 하셨죠.

 

무엇보다 흥미로운건 패리스힐튼에 관한 미국인들의 견해
선생님은 패리스힐튼이 절대 LADY가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자신의 힘이아닌 다른사람의 돈으로 인생을 흥청망청 즐기는 그녀는
절대 LADY로 불릴수 없나는 겁니다.
그래서 혹시 사람들 모르게 좋은일을 할수도 있다고 말하자
그녀는 절대 그럴사람이 아니라고,
만약 좋은일을 하면 전 세계에 광고할 사람이라고 ㅋ
절대 그녀의 이름앞에 레이디를 붙일수 없다고 하셨죠 ㅋ
항상 재미있는 모습만 보여주시던 선생님께서
심각하게 말씀하시니,
많은 미국인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미국에와서 조금씩 미국인들의 사고방식을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는 다른부분이 역시나 많습니다.
학교에서 꼭 영어만 배우는것이 아니라
이런 사소한 것들도 배울 수 있다는게 좋습니다.
이것도 학습의 연장일 테니까요~

 

[미국어학연수][샌디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