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엠버시 다니는 주입니다..
엠버시 경우는 시티내에 있습니다. 그것도 바로 시티중심에 있기 때문에, 저의 쉐어집과는 매우 가깝습니다.
저의 쉐어집에서는 도보 3분 거리 이내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브리지번의 메인도로인 QUEEN ST에서 도보 5분 거리있습니다.
엠버시 학교 경우는 시티 한복판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느긋하게 8시30분에 일어나서 샤워를 하고, 8시50분쯤에 집에서 나와서 학교로 출발했습니다.
학교에 도착하니, 8시 57분이더군요..사실 학교까지 걷는 시간보다 우리집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기간이 더 많이 소요됩니다.ㅠ.ㅠ
엠버시 경우도 총 10층 건물에 입주해 있습니다. 1~2층은 주차장이고, 3~7층까지 엠버시학교입니다.
건물은 새건물이라서 아주 깔끔하고, 내부도 깔끔합니다. 전체적으로 멜번의 엠버시와 비슷합니다.^^
저는 일단, 엘리베이트를 타고 4층에 갔습니다. 당연히 리셉션에 가서 new student 라고 하니, 선생님이 오리테이션 장소로 안내해 주었습니다.
9시 부터 오리테이션이 시작이 되었는데, 기본적인 호주 설명과 기타 등등 설명을 들었습니다.
참고적으로 이번에 신입생은 총 12명이었는데, 한국인 3명, 일본인 1명, 대만인 2명, 서양인 6명 이었습니다.
10시 부터 레벨테스트를 보았습니다. 이번에 약간 걱정이 되었습니다. 이유로는 저의 레벨이 자꾸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뿌린데로 거둔다는 말처럼, 브리즈번에 와서는 수업은 착실히 했지만, 학교를 마치고는 저 개인공부나 복습을 한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그러니, 실력이 자꾸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스피킹은 넘 많이 떨어져서 이제는 얼굴을 들고 다니기도 뭐합니다.^^
=========================================================
저의 경험을 통해서 알겠지만, 호주에 오더라도 예습/복습/개인공부는 정말 중요합니다.
이것을 하지 않으면, 호주에 와서 학교를 다니더라도 실력 향상 많이 없습니다.
이제야 알겠지만, 호주에 와서 실력 향상이 없었다고 피토하면서 열변하는 사람은 아마 학교를 마치고 복습이나 숙제를 제대로 하지 않은 사람일 것입니다.
예로, 제가 그동안은 학교를 마치고 복습 및 개인공부는 최소한 하루에 2~4시간은 꼭 했습니다.
그래서 보통 저의 레벨은 좀 올라가는 편이었습니다.
퍼스기간(1월~3월) : Pre-Intermediate 정도...
멜번기간(5월~7월) : Intermediate~Upper Intermediate 사이..
그런데 이번 브리즈번에서는 오히려 Intermediate에서 Pre-Intermediate로 떨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이유로는 지금까지 브리즈번에서 레벨테스트 결과 2군데에서 Intermediate 받았고, 한군에서는 Pre-Intermediate 받았기 때문입니다.
========================================================
저번 학교에서 Pre-Intermediate 레벨 받았기 때문에, 정말 레벨테스트가 걱정이더군요.ㅠ.ㅠ
레벨 테스트는 문법 60문제이고, 작문/스피킹 입니다.
문법 60문제는 그냥 토익문제와 작문 내용은 특별한 주제가 없습니다. 그냥
자기 소개, 브리즈번을 선택한 이유, 공부를 하고 무엇을 할 것이냐? 또는 자기 국가 소개 등등 입니다.
스피킹 시험은 작문을 하는 도중에 선생님이 호출해서 선생님과 스피킹 테스트르 보는데, 다른 곳과 틀린 것은 학생이 2명이 들어갑니다.
다른 곳은 선생님과 1:1 스피킹 테스트를 보는데, 여기는 학생이 2명 들어가서, 기본적으로 학생과 학생끼리 대화를 합니다.
그냥 외국에서 친구를 만났을때 주로 하는 이야기를 서로 하시면 됩니다.
언제 왔냐? 언제까지 있을 것이냐?, 어느 나라에서 왔냐? 나이는?, 직업은? 등등 입니다.
선생님이 따로 인폼을 주지 않습니다. 선생님이 호출해서 선생님방에 들어가면, 그냥 앉자 마자, 선생님이 학생들 보고, 서로 이야기 할라고합니다..
그러니 이런 경우, 레벨 테스트를 잘 보기 위해서는 먼저 위의 다양한 주제로 다른 학생에게 대화를 주도하는 것이 좋겠죠^^
레벨테스트를 보고는 휴식 시간과 11시 정도에 선생님과 함께 시티 투어 갑니다.
시티 투어란? 그냥 시티 중심에 가서, 은행, 우체국, 저렴한 음식점, 사진관, 기타 등등 각 상점과 가게를 소개시켜주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시티 투어는 대략 1시간 정도 하고, 12시 10분 정도 되어서, 각자 점심을 먹고, 1시 5분까지 다시 학교로 돌아가야 합니다.
저는 점심시간 동안 집에 가서 라면 끓어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1시5분에 다시 학교로 갔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선생님이 학교 건물 소개와 부대시설 소개를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1시 30분에 드디어 레벨테스트 결과가 나왔습니다.
12명중 스위스인 여학생은 Upper Intermediate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2명 정도는 Intermediate 레벨 받았습니다.
그리고 7명 정도는 Pre-Intermediate 레벨 받았고, 3명 정도는 Elementary레벨 받았습니다.
저와 한국인 여학생 1명과 스위스인 여학생 1명이 같이 Intermediate레벨 받았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기쁨과 슬픔이 교차했습니다..
멜번에서 거의 마지막 학교들 경우 모두 Upper Intermediate레벨 받았습니다.
그래서 최소한 브리즈번에 와서는 최소한 Upper Intermediate이고, 커디션이 나쁘면 Intermediate 받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레벨 테스트 결과가 Pre-Intermediate에서 Intermediate 왔다 갔다하니, 이번에 Intermediate 받은 것을 기뻐해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한가지 특이한 것도 있습니다.
그나마 멜번 Embassy에서는 Pre-Intermediate받았는데, 브리즈번 Embassy에서는 Intermediate를 받았으니, 그나마 위안은 위안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엄밀히 말해서 좋은 결과는 아닙니다.
멜번 Embassy에서는 Pre-Intermediate 받을 때에는 거의 5개월 전입니다. 그 이후 많은 학교를 다니고, 많은 공부를 했으니, 당연히 실력 올라가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요...ㅠ.ㅠ.
아무튼 다시 새로운 한주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참고적으로 저는 내일부터는 아침 8시까지 학교에 와야 합니다. 브리즈번 Embassy 경우는 월요일 부터~목요일까지는 타임테이블이 2개 입니다.
.Beginner/Elementary/Pre-Intermediate 레벨은 아침 9시40분 부터 시작해서 3시30분에 마칩니다.
.Intermediate/Upper Intermediate/Advanced 레벨은 아침 8시 부터 시작해서 1시50분에 마칩니다.
금요일은 모든 레벨이 9시 부터 시작해서 2시50분에 마치고요...^^
그래서 저는 내일부터 학교에 8시에 도착해야 합니다.
저 개인적으로 학교가 집에서 가까워서 좀 늦잠을 잘 수가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더 일찍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참고적으로 브리즈번 Embassy에서는 저의 시간대에서서는 오후 수업(2시간)은 옵션 수업이 있습니다.
쉽게 이야기 해서 오전 수업 3시간은 정규 수업이고, 오후 수업 2시간은 본인이 수업을 선택할 수가 있습니다.
물론 이 것도 레벨에 따라 나누어 집니다.
.Beginner~Elementary는 선택수업 없이 정규수업만 합니다.
.Pre-Intermediate~advanced 오후수업을 선택할 수가 있습니다.
오후수업은 비즈니스, 아이엘츠, 토익/토플/문법 및 그래머 등등으로 본인이 듣고 싶은 수업을 들을 수가 있습니다.
단, Intermediate~Advanced 경우는 옵셥수업이 제한없이 모두 가능하고, Pre-Intermediate 경우는 1~2개 제한이 있어서, 듣지 못합니다.
옵션수업은 한번 선택하면 4주 이내에서는 변경할 수가 없습니다.
저의 일기를 그동안 보신분들 경우는 위의 수업 스케줄이 브리즈번의 모 학교와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