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자전거를 구입했습니다.

저희집은 케언즈 water st. 인데 시티에서 상당히 가깝죠 도보로 10~15분 정도면 가능한 거리라 사실 자전거가 없어도

상관은 없지만, 친구들이랑 같이 어딘가 가거나 장 본 후 에 짐이 많을 땐 자전거가 절실해 지길래 한대 구입했습니다.

생각보다 자전거 구하기가 힘들었는데요,

 우선 같은 집에 사는 쉐어메이트가 아는 사람이 자전거를 파는데 헬멧, 락 포함 80불이라길래 구입하려고 연락을 했더니, 안팔겠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첫 번 재 실패

 다음은 같은 쉐어메이트 의 다른친구가 45불에 성능은 괜찮은데 녹이 많이슨 자전거를 판다기에 보러갔습니다. 45불이라기에 녹이 상당히 많이 슬었을지 알았는데 생각 보다 심하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성능은 정말 새것같이 좋았습니다. 당장 결제하겠다고 했더니 헬멧이 없답니다. 좌절... 일단 보류해두고 쉐어메이트가 헬멧파는곳에가면 헬멧 10불이면 살거라기에 한번 가봤더니 10불짜린 아동용입니다.-_-

 다음날 중고 마트에 헬멧을 사러갔더니 문을 닫았네요;; 일이 왜이렇게 안풀리던지 45불짜리 자전거를 거의 포기하고 다른 자전거를 찾던 중에 호주퍼스트 유학원에 들렀다가 우연찮게 헬멧하나 구하게 되었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45불 자전거 주인에게 전화했죠 지금 당장 사겠다고, 그랬더니 마침 어제 밤사이에 도둑 맞았답니다... 이럴수가

결국 쉐어메이트가 안쓰러웠던지 처음의 80불짜리 자전거 주인에게 말 잘해서 그걸로 살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기전에 듣기론 정말깔끔하고 성능도 새것같다고 들었는데 막상보니 정말 새것같아보이는데 브레이크가 안잡히네요;; 그래도 만족하고  발브레이크 잘 사용하고있습니다. ㅋ  

자전거 구하려고 할땐 적당한 자전거 찾기가 힘들었는데 막상 구입 한 후엔 주위에 괜찮은 물건들이 많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