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이지요~? ^^

그간 저에게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18일로 기나긴 연수 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들어왔구요_

지금은 열..? 심히.. 하하.. ;;

토익공부 중입니다-

( 그렇게 학원을 다니고도 또 영어학원 이라니요.. _ ㅠ.ㅠ)

제가.. 초콜렛 카페 얘기를 잔뜩 했던지라..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셨는데요_

게으른 업데_ 죄송합니다-ㅋㅋ

몇번 아프다는 글을 올려서인지, 아픈거 걱정하는 분들도 계시고...

그래서_ 정말 많이 늦었지만..^^;;

오늘은 초콜렛 카페에 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저로 말씀드릴꺼 같으면....

호주가기 전에도, 멜번이 나라인지 도시인지 몰랐을 그때에도

초콜렛 좋아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웠던 사람이라

멜번은 그야말로 저에게는 천국이었지요_

요새는 여행사에서 심심치않게 초콜렛 투어도 진행하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단체손님 여럿이서 우르르 몰려가서 이것저것 보는것 보다는

한껏 여유를 가지고 그 달콤 쌉싸름한 맛의 향연을 느껴보시는게 더 나을 듯 해서..

멜번에서 가장 유명한 초콜렛 카페 두 곳을 데리고 왔습니다-^^

첫째는.. cocoblack 이라는 곳인데요.

엘리자베스 스트릿과 버크 스트릿이 만나는 곳에 가시면..

마이어가 있고, 트램 길이 있고, 트램길을 사이에 두고

마이어 반대편에 옷가게들이 주루룩 서 있는 아케이드가 있습니다-

그곳을 잘! 째려보시면.. 입구에 보석상이 있는 아케이드를 찾으실 수 있는데요.

그곳에 들어가자 마자 앙증맞은 cocoblack 간판이 나옵니다-

첫번째 사진에 있는건... --;; 메뉴 이름은 까먹었는데...

모듬 초콜렛 개념으로, 초콜렛들과 초코무스, 아이스크림이 함께 나오는

메뉴이구요..

이곳에서 유명한건 초코 마티니 인데, 아이스크림 마티니와 무스 마티니

두 종류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 좀 더 단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무스 마티니를 추천합니다- )

마티니 잔에 나오기 때문에 이름이 초코 마티니 인데요..

데코레이션 되 있는 초콜렛도 너무너무 예쁘고 맛도 좋지요..^^

아담한 2층 카페 인데, 인기가 정말 많아서 줄서서 들어가곤 한답니다...

또 한 곳은 Max brenner 라는 카페인데, ( 제가 찍은 사진이 없어서

시드니 사는 친구 사진을 슬쩍_ ^^:;)

호주에서 상당히 유명한 초콜렛 카페 입니다-

메뉴도 정말 다양하고.. cocoblack이랑 다른 것은 사이드메뉴가

정말 많다는 것이지요.. ( 와플부터 각종 케이크, 피자까지!!! )

이곳에서 달걀모양으로 생긴 컵에 나오는 밀크 초콜렛은 정말

명물인데요.. 밑에 촛불을 켜고 초콜렛을 스스로 녹여서

진하게 우러내는 맛은.. 보통의 핫 초콜렛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주더군요_ *^^*

멜번에는... QV ( 저의 정신적 고향 safeway! 가 있는..) 2층과

센트럴 시티 1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cocoblack이 좀 고풍스러운 유럽.. 이라면 Max brenner는 좀 더

현대적인 분위기라고 할 수 있지요...

다른건 다 몰라도.. 이곳의 초콜렛 피자!는 멜번에 계신 분들이라면

꼭 시도해 보시길 바랍니다-

전혀 느끼하지도 않고 바삭하고 달콤한게 정말 색다른 맛이거든요..

얇은 도우에 초콜렛 시럽이 발려 있고

크리스피 시리얼과 알초콜렛, 머쉬멜로우를 화덕에 살짝 굽고,

그 위에 다시 초콜렛 시럽이 뿌려져 나오는 피자인데요...

생각하니까 벌써 입안에 군침이.. ㅠ.ㅠ

호주에서만 시도해 볼 수 있는 맛난 경험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