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으로 맥도날드에 가봤습니다.
내일모레면 케언즈에서 생활한지 한달이 되는데 처음으로 사먹어 보는거네요. T.T
역시나 한국보다는 비싸요. 한국에서 빅맥세트가 오천원내외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여기서는 6.5달러 정도 하더라구요. 오늘 전 더블치즈버거세트를 사먹었답니다!
한국에도 있는 메뉴이긴 한데 메뉴판에는 없어요..^^;
여기서는 세트라고 안하고 meal이라고 하는건 아시죠?^^
주문하려고 줄서고 제 차례가 돼서 더블치즈버거 밀로 달라고 주문했죠.
그런데 사이즈를 물어보는거예요. 그 때 좀 당황했었죠.
외국이라 한국보다 사이즈가 클 줄알았는데
사이즈도 한국이랑 똑같아서 라지로 시켰어요.
버거사이즈는 똑같은데 음료랑 감자사이즈만 커진답니다!
S, M, L라이즈이렇게 있어요^^
메뉴에 있는 가격은 스몰기준이고 미디엄으로 하면 0.5달러,
라지로 하면 1달러 추가됩답니다..
한국에서는 라지로 바꿀 때 500원만 더 내면되는데 말이죠..
아무튼 주문한게 바로 나와서 감자랑 음료먼저 먹었는데
버거를 열어보니까 제가 시킨게 아닌거예요..
영수증을 안받았는데 거스름돈을 보니 50센트도 부족했어요.
친구는 그냥 먹자고 했는데 저는 절대 손해보는 성격이 아니라서..
바로 버거들고 매니저분께 말씀드렸더니,
누가 주문받았는지 물어보더니 바로 버거도 바꿔주시고
거스름돈까지 딱 맞게 챙겼답니다^^
그런데 역시나 호주인이 하는 말 알아듣는 건 어려운것 같아요. T.T
sorry? sorry? 몇 번을 물어봤었죠... 전 아직 한참 멀었나봐요...